[외교경제] 중국 자동차 산업 성장에 차량용 금형시장도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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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중국 자동차 산업 성장에 차량용 금형시장도 '유망'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8.11.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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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제임스김 기자] 2017년 중국 금형 제조업체는 3만여 개사에 달하며, 근무직원은 10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코트라 장수혜 중국 정저우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망에서 2013년 중국 금형제품 판매액은 1526억 위안이었으나 2017년 1890억 위안으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2017년 중국 금형 총 수입액은 17억 달러 정도로 전년동기대비 15.3% 증가했으며, 주요 수입국은 일본, 독일, 한국, 미국 등이다.

중국 전잔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한 <2018~23년 중국 차량용 금형산업 수요예측과 산업 업그레이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차량용 금형산업의 시장규모는 888억 위안을 기록했다.

현재 중국 내 로컬 차량용 금형 제조업체는 300개사로 대다수가 규모가 작고, 기술 및 장비수준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 시장에서 중저가 시장 경쟁은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반면 고가시장은 로컬 기업 기술역량이 부족한 관계로 경쟁력 있는 업체가 거의 없다.

차량용 금형 시장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디지털 컨트롤러와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선진 기술과 생산 장비가 금형업계에서 점차 응용되면서 중국 차량용 금형 산업은 현재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 사진=중국 금형제품 총 판매액 동향 및 전망.(코트라 제공)

전잔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금형제품 생산량은 세계 수준에 올라섰으나, 금형 디자인, 정밀한 작업이 요구되는 프레스 금형, 플라스틱 모형, 전자 커넥터 등 고기술 제품의 기술력은 독일,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뒤쳐져 있어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중국 자동차 시장이 지속 성장함에 따라 차량용 금형시장도 같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금형시장의 시장규모와 수출, 수입 시장 모두가 성장추세에 있고, 한국의 중국 수입 시장 내 점유율도 16.4%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긍정적 전망이 예상된다.

중국 500대 기업인 중국기계공업국제합작유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산 금형제품은 중국제품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고, 미국, 유럽산 제품에 비해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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