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스위스, 전기자전거를 통한 창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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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스위스, 전기자전거를 통한 창업 활발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8.1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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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 한국에서는 레드오션化가 이미 한창 진행된 배달 산업은 기존에 스위스에 크게 확산되지 않은 분야였다.

코트라 김민혁 스위스 취리히무역관에 따르면 현지의 높은 인건비로 인해 비용 부담이 컸을 뿐만 아니라, 피자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주문해서 먹는 개념이 확산되지 않았었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인구밀도와 작은 도시 규모로 채산이 맞지도 않았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인력에 의존한 전통 업종이 신기술을 만나며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중이다.

현지 소비 트렌드의 변화, 모바일 네트워크의 확대와 함께, 전기 자전거의 이용이 주요 배경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에 스위스에서는 음식 배달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의 식당들이 높은 인건비와 연료비 때문에 대부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소비자 역시 직접 해먹거나 외식을 하는 것에 더 익숙했었다.

예외적으로 배달 서비스가 일상화된 분야는 피자 및 케밥 음식 배달 정도였으며, 주로 경차를 이용하는 방식이었다.

▲ 사진=전기 자전거를 이용하는 스위스의 배달부.(코트라 제공)

또한 산악 관광을 위한 전기 자전거 대여는 전부터 일반화되어 있었으나, 전기 자전거를 인력거와 비슷한 방식으로 사용한 시티 투어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기술의 발달로 인해 전기자전거를 이용한 배달 및 관광업 종사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스위스는 언덕이 많고 인건비외에도 기타 유지비가 매우 높은 국가이기 때문에 자전거(인력거) 투어 산업과 일반 배달 산업이 발달되지 않았다.

전기자전거가 나온 이후로, 노동자들이 육체적 피로를 절감시키고 기타 비용 절감 및 시간 절감으로 인해 투어나 배달 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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