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콜롬비아 카드 단말기 시장, 카드 사용 확대로 수입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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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콜롬비아 카드 단말기 시장, 카드 사용 확대로 수입도 증가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8.11.13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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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콜롬비아에서 카드 복사 범죄 등으로 현금을 주로 사용하던 소비자들이 점점 다량의 현금을 소지하기 보다 간편하게 카드를 사용하는 소비 문화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코트라 김다희 콜롬비아 보고타무역관에 따르면 카드 불법 복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강화되면서 해당 범죄가 줄어들고 있고, 이에 맞춰 소비자들도 다시 카드 사용을 추구하게 됐다고 전했다.

 콜롬비아정부는 스마트도시화를 적극적으로 계획 중으로, 스마트 도시화의 첫 과제 중 하나로 현금 사용을 줄이고 카드 사용을 활성화 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중이다.

현지 은행들도 기존에 까다로웠던 가입 조건을 낮추고, 사용료 및 가입비 감면 등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 사진=각종 단말기 사용 방법 및 사용처.(코트라 제공)

이전의 결제 방식은 암호를 입력하거나 영수증에 사인을 해서 사용 방식에 시간이 오래 걸렸으나 올해 말부터 암호나 세금 입력을 따로 할 필요 없이 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하는 것 만으로도 결제되는 기기들을 보급하기 시작하면서 카드 단말기 사용 증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미 한국에서 시행중인 여러 가지 스마트 결제 방식이 콜롬비아에서는 현재 도입 초기거나 추진 단계이기 때문에, 국내 관련 산업분야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고 한국의 기술 전수 또한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카드 단말기 전문 유통 업체인 R사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약 4만대의 카드 단말기를 유통하였으며, 올해는 최소 단위 도시 소매상까지 최대 10만대 유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각종 기술이 발전된 카드 단말기의 수입 증가가 예상되며, 관련 부품이나 칩 등 은 물론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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