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남면, 가사문학의 정체성 살린 가사문학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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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남면, 가사문학의 정체성 살린 가사문학면으로
  • 신진선 기자
  • 승인 2018.11.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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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단순 방위 명칭변경을 위한 설명회 열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신진선 기자] 담양군은 지난 13일 남면 장원관에서 남면 명칭변경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된 설명회는 '가사문학면'으로의 명칭변경 추진배경 및 필요성, 타 지역 사례, 명칭변경 추진근거 및 절차 등에 대한 설명 이후, 질의응답 및 주민의견 수렴의 순으로 진행됐다.

▲ 최형식 담양군수가 지역주민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다.

가사문학면으로의 명칭변경은 지방자치법 제4조의2 제1항에 근거, 단순 방위에 기초한 일제식 명칭을 청산하고 가사문학 산실로서의 지역 고유성 및 정체성을 반영한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 이장단, 주민자치회 등 지역 주민 대표들을 중심으로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면민들과 협의를 통해 연말까지 주민 찬반의견조사를 진행하고 조사결과에 따른 조례개정을 거쳐 명칭 변경을 진행할 계획이다.

▲ 남면 지역주민 200 여명이 장원관에서 남면 명칭변경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듣고 있는 모습.

최형식 담양군수는 “명칭변경은 담양지명 천년의 해를 맞아, 지역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남면의 가치가 담양의 브랜드 못지않게 발돋움할 수 있도록 면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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