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쉐린 빕 구르망 선정, 맛집 음식과 어울리는 주류는?
상태바
2019 미쉐린 빕 구르망 선정, 맛집 음식과 어울리는 주류는?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8.11.28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성현 기자] 세계 최고의 맛집 안내서로 불리는 미쉐린 가이드가 2019년 ‘빕 구르망(Bib Gourmand)’ 레스토랑 61곳을 선정했다. 빕 구르망은 비싸지 않은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합리적인 레스토랑을 의미한다. 곰탕, 돼지국밥 등의 음식과 함께 탄탄면, 라멘 등이 새로 추가된 2019 빕 구루망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다채로운 식문화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이에 빕 구루망 선정 레스토랑 중 대표 메뉴와 어울리는 주류를 추천해본다.

■ 맑은 돼지국밥엔 깔끔한 ‘지평 생 쌀막걸리’

2019 빕 그루망에 새롭게 추가된 ‘광화문 국밥’은 돼지국밥 전문점으로, 흑돼지 엉덩이 살과 듀록 돼지 어깨 살로만 맛을 내 경상도식과 다르게 맑고 깨끗한 동시에 은은한 향과 깊은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깔끔하고 부드러운 ‘지평 생 쌀 막걸리’를 더하면 담백하고 고소한 돼지국밥의 맛을 한층 더 깊게 느낄 수 있다. 9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지평생쌀막걸리’는 지평주조만의 입국과 국내산 원료를 전통방식으로 구현한 제조방법으로 만들어 다른 막걸리에 비해 진하면서도 탁하지 않아 목넘김이 일품이다. 또한 알코올 도수를 6도에서 5도로 낮추면서 쌀 막걸리 본연의 맛을 더욱 부드럽게 느낄 수 있다.

▲ 사진=좌측부터 지평주조 ‘지평 생 쌀 막걸리’, ‘에비스 맥주’, ‘삿포로 프리미엄 생맥주(캔)’.(지평주조 제공)

■ 고소한 풍미 가득한 양갈비엔 쌉싸름한 ‘에비스 맥주’

고기집의 편견을 깨는 깔끔한 인테리어로 소문난 ‘교양식사’는 이태원에 자리하고 있는 삿포로식 양갈비 전문점으로 올해 ‘빕 구르망’에 새로 선정됐다. 호주에서 10개월 미만의 양고기를 공수받아 사용하기 때문에 어린 양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 있다. 여기에 독일산 아로마홉을 사용해 쌉싸름하면서도 깊은 풍미와 깔끔한 맛이 일품인 ‘에비스 맥주’와 함께 즐기는 것도 별미다. 에비스 맥주는 최고급 원료 사용은 물론, 홉, 맥아, 물로만 만들어지고, 긴 숙성시간을 통해 원료의 깊은 맛을 최대로 끌어낸 맥주로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 진한 국물의 일본 라멘엔 부드러운 ‘삿포로 맥주’

오레노라멘은 약 20년 동안 일식 요리를 해온 셰프가 운영하는 라멘 전문점이다. 진한 닭 육수가 매력적인 토리파이탄과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하는 소유 라멘이 대표적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 축적한 라멘 비즈니스 노하우로 정통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맛으로 새롭게 ‘빕 구르망’에 올랐다. 풍부한 ‘스노우헤드‘로 맥주의 맛과 향을 오랫동안 유지하기로 유명한 ‘삿포로 맥주’는 특유 부드러움과 깔끔한 맛으로 일본 라멘과 궁합이 잘 맞는다. 삿포로 맥주는 삿포로만의 특허기술로 개발한 산화 방지 맥아를 사용해 맥주의 맛과 향,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고 원료의 계약 재배를 통한 철저한 관리로 맥주 본연의 깊은 맛을 가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