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기영 기자] 일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에 서쪽 지방부터 차차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 전남 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늦은 밤 경기 서해안과 충청도,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 20∼60㎜다. 제주도 산지에는 8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안과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의 예상 강수량은 10∼40㎜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9도, 낮 최고기온은 8∼18도로 평년기온을 훌쩍 웃돌 전망이다. 서울의 기온은 최저 2도, 최고 11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 내일부터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내일과 모레 낮 기온이 평년보다 3∼7도 높겠다"고 말했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0ｍ, 남해와 동해 앞바다 0.5∼1.5ｍ로 일겠다.
다음은 2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구름많음, 흐림] (2∼11) <20, 30>
▲ 인천 : [구름많음, 흐리고 한때 비] (4∼12) <20, 60>
▲ 수원 : [구름많음, 흐림] (2∼13) <20, 30>
▲ 춘천 : [구름조금, 흐림] (-2∼8) <10, 30>
▲ 강릉 : [구름조금, 구름많음] (5∼15) <10, 20>
▲ 청주 : [구름많음, 흐림] (2∼13) <20, 30>
▲ 대전 : [구름많음, 흐리고 한때 비] (2∼13) <20, 60>
▲ 세종 : [구름많음, 흐림] (-1∼12) <20, 30>
▲ 전주 : [구름많음, 흐리고 한때 비] (4∼15) <20, 60>
▲ 광주 : [구름많음, 흐리고 가끔 비] (6∼17) <20, 70>
▲ 대구 : [구름조금, 흐리고 한때 비] (1∼14) <10, 60>
▲ 부산 : [구름많음, 흐리고 가끔 비] (9∼18) <20, 70>
▲ 울산 : [구름많음, 흐리고 한때 비] (4∼16) <20, 60>
▲ 창원 : [구름많음, 흐리고 가끔 비] (5∼15) <20, 70>
▲ 제주 : [흐림, 흐리고 비] (13∼20) <30, 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