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절기상 대설에 찾아온 한파…대관령 최저 -1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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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절기상 대설에 찾아온 한파…대관령 최저 -12도
  • 이기영 기자
  • 승인 2018.12.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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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기영 기자] 절기상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大雪)인 7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춥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2도, 낮 최고기온은 -5∼3도 예보됐다. 철원과 대관령은 -12도, 서울은 -9도까지 기온이 내려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낮아지겠다"며 "일부 중부내륙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경기내륙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가끔 눈발이 날리겠다.

6일부터 7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울릉도와 독도 5∼30㎜다. 강원, 충청, 남부지방, 제주도, 서해5도의 예상강수량은 5㎜ 안팎으로 예보됐다. 이틀간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1∼5㎝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당분간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대부분 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높은 물결이 일겠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따라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 남해안 저지대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1.0∼4.0m, 남해 앞바다 0.5∼2.5m, 동해 앞바다 1.0∼3.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와 남해 2.0∼4.0m, 동해 2.0∼6.0m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 사진=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바라본 도심 건물 위로 난방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다음은 7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맑음, 구름조금] (-9∼-4) <0, 10>
    ▲ 인천 : [구름조금, 구름많음] (-8∼-4) <10, 20>
    ▲ 수원 : [구름조금, 구름조금] (-7∼-2) <10, 10>
    ▲ 춘천 : [맑음, 구름조금] (-9∼-2) <0, 10>
    ▲ 강릉 : [맑음, 구름조금] (-4∼0) <0, 10>
    ▲ 청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5∼-2) <20, 20>
    ▲ 대전 : [구름많음, 구름많음] (-5∼-2) <20, 20>
    ▲ 세종 : [구름많음, 구름많음] (-6∼-2) <20, 20>
    ▲ 전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3∼-1) <20, 20>
    ▲ 광주 : [구름많고 한때 눈, 흐리고 가끔 눈] (-1∼0) <60, 60>
    ▲ 대구 : [구름많음, 구름많음] (-3∼0) <20, 20>
    ▲ 부산 : [구름조금, 구름조금] (0∼3) <10, 10>
    ▲ 울산 : [구름조금, 구름조금] (-1∼1) <10, 10>
    ▲ 창원 : [구름조금, 구름조금] (0∼2) <10, 10>
    ▲ 제주 : [흐림, 흐리고 비/눈] (5∼5) <30,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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