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먹어서 이뻐진다” 美 미용 영양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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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먹어서 이뻐진다” 美 미용 영양제 열풍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8.12.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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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제임스김 기자] 미국 뷰티 영양제 매출액은 2018년 1억4400만 달러로 성장 전망된다.

코트라 김동그라미 미국 뉴욕무역관에 따르면 2017~2018년 미국의 뷰티 영양제 시장성장률은 세계 시장의 주요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미국 비타민·미네랄 영양제시장에서 ‘미용’을 목적으로 론칭되는 제품의 비율은 전체 신제품의 7%를 차지한다.

미용 영양제의 인기는 클린 먹거리, 슈퍼푸드, 생식을 통해 건강과 미용 효과를 동시에 누리고 싶어하는 소비자 수요에서 기인한다.

피부탄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콜라겐 성분의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에 관련 제품이 쏟아져 나왔고, 콜라겐 제품의 인기가 뷰티 영양제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은 비타민과 영양제의 주기능 외에도 건강에 유익하고 논란이 없는 원료의 비타민 혹은 영양제를 선호한다.

뷰티 영양제는 피부, 헤어, 네일 등 외모를 가꾸는 것뿐 아니라 생활에 에너지를 부여하고, 불면증을 개선하는 등 그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다.

▲ 사진=소셜미디어를 통해 노출된 뷰티 영양제와 복용자들의 모습.(코트라 제공)

민텔의 글로벌 스킨케어 애널리스트인 데이빗 티렐은 “미국은 출시된 미용 영양제 수는 많지 않지만 최근 몇 년간 비타민 및 영양제 분야에서 미용을 목적으로 한 제품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바쁜 현대인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비타민과 영양제를 통해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고 건강과 미용,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원한다.

뷰티 영양제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는 한국 기업은 성장기를 맞은 미국의 뷰티 영양제 시장진출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을 섭취해 얻을 수 있는 건강 효능과 함께 미용 측면의 혜택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해 제품에 대한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

비타민과 영양제 구입도 식품처럼 성분과 유통과정 등을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 점을 제품 개발 단계부터 패키징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시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non-GMO(비유전자 조작 식품), 유기농, 글루틴 프리, 식물 성분 유래, 인조 및 합성물질 배제 등의 제품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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