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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간 협력의 분야가 대단히 광범위하고 기회가 무궁무진합니다’케냐 독립 55주년 기념식에서 모하메드 겔로 대사 역설
신진선 기자  |  edt@korea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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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12  16: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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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신진선/이영웅 기자] 모하메드 겔로 주한 케냐대사는 “지난 7월 이낙연 대한민국 국무총리의 케냐 공식방문시 케냐 대통령과 가진 면담과 한-케냐 비즈니스포럼을 계기로 양국간 교류가 더욱더 활성화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지난 1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케냐 독립 55주년을 기념하는 축하행사에서 겔로 대사가 한 말이다.

대사는 이어 양국간 협력의 분야가 대단히 광범위하고 기회가 무궁무진하다고 양국간의 협력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 지난 7월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오른쪽)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면담을 가졌다.

겔로 대사는 또한, “케냐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조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우리는 그들의 희생, 노력, 봉사, 관용정신을 계승해야 합니다.”라고 역설하고,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의 4대 국정과제인 ‘Big Four Agenda’를 하명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정부 대표로는 추종연 외교보좌관, 이주영 국회부의장,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 홍진욱 국장등이 참석했으며, 양국의 기업인들을 비롯하여 각국의 대사들 및 귀빈들이 함께 자리했다.

   
▲ 모하메드 겔로 주한 케냐대사(앞줄 왼쪽에서 8번째)와 대한민국 정부대표 참석자와 각국 대사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민국은 케냐와 1964년에 외교관계를 수립,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대한민국 대사관을 개설하였다. 케냐는 천혜의 자연조건하에 동부 아프리카의 관문이자 물류 거점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유엔 아프리카 본부가 위치하고 있는 등 큰 잠재력을 보유한 나라이다.

우리나라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50여 년 동안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케냐는 그간 변함없이 국제사회에서 우리를 지지해주었다. 양국 총리와 국회의장의 교환 방문, 나이로비 대학 한국학과 개설,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의 체결 등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 지난 11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 55회 케냐 독립 기념일 행사에서 모하메드 겔로 주한 케냐대사가 참석자들에게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한-케냐 양국 간 협력관계는 우리나라 대통령의 2016.5.30-6.1 간 케냐 국빈 방문을 계기로 개발협력, 과학기술, ICT, 기후변화, 보건의료 등 신성장산업, 주요 인프라 진출, 문화 등 모든 분야로 확대되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모하메드 겔로 주한 케냐대사는 축사에서 케냐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조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그들의 희생, 노력, 봉사, 관용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의 4대 국정과제인 ‘Big Four Agenda’를 설명하며, 지난 7월 이낙연 총리의 공식방문시 케냐 대통령과 가진 면담과 한-케냐 비즈니스포럼을 계기로 양국간 교류가 더욱더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한국측 대표로 참석한 추종연 외교보좌관이 케냐 국경일을 축하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주빈으로 참석한 추종연 외교보좌관은 양국간 민간분야 교류협력이 두 나라의 유대관계를 커나가
게 하는 핵심이라고 말했으며, 케냐는 ‘아프리카의 실리콘 밸리’ 이자 혁신의 중심지이며, 이는 특
히 스타트업 분야 한국기업들에게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빈으로 참석한 추종연 외교보좌관은 양국간 민간분야 교류협력이 두 나라의 유대관계를 커나가
게 하는 핵심이라고 말했으며, 케냐는 ‘아프리카의 실리콘 밸리’ 이자 혁신의 중심지이며, 이는 특
히 스타트업 분야 한국기업들에게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모하메드 겔로 주한 케냐대사의 인사말 전문이다:

추종연 외교보좌관님, 이주영 국회부의장님을 비롯한 각 국 대사님들, 외교단원분들, 동료 케냐분들, 그리고 내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케냐 독립 55주년 기념일을 축하행사에 오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리고 뜻 깊은 이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특별히 자리해주신 국무총리실 외교보좌관 추종연 대사님, 대한민국 국회부의장이자 국회 아프리카 새시대 포럼 이주영 의장님, 그리고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의 홍진욱 국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리셉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 날 케냐인들은, 1963년 12월 12일 우리에게 독립을 안겨주신 용감한 선조들의 노력과 희생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우리는 나라의 창립자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간절한 열망은 그들이 그토록 고군분투하며 이룩하고자 했던 평화롭고 번영하는 나라를 건설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고무시킵니다. 선조들의 희생, 봉사, 그리고 관용정신은 그들의 위대한 유산을 계승해야 하는 우리들의 신성한 의무를 계속해서 상기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민주주의와 법치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모든 분들의 노고도 함께 기념하고자 합니다.

케냐는 그동안 지속적인 경제 성장, 사회적 발전과 정치적 실익을 가져온 중요한 구조적, 경제적 개혁을 이루어냈습니다. 또한, 2010년 제정된 새로운 헌법은 의회와 시민 참여의 강화된 역할, 사법부의 종신재직, 가장 혁신적인 권리장전의 수립을 가능케 하는 필수적인 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변화들은 국민들의 필요에 보다 더 부응하는 책임있는 정부의 수립에 기여했습니다.

   
▲ 모하메드 겔로 주한 케냐대사(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코리아포스트 취재진과 하객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있다. 왼쪽부터 장수돌침대 길혜섭 이사, 코리아포스트 조경희 부회장, 코리아포스트 이성웅 기자, 코리아포스트 발행인 이경식 회장, (모하메드 겔로 주한 케냐대사), 그리고 코리아포스트 이영웅 기자

Uhuru Kenyatta 대통령은 2017년 11월에 있었던 취임사에서 그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임기인 향후 5년에 대한 그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 비전은 “Big Four Agenda”라 불리며, 4대 핵심 분야에 중점을 두고 성장을 유일한 목표로 하는 대통령 업적 프로젝트를 탄생시켰습니다. 이는 1) 부가가치 창출을 장려하며 2022년까지 GDP에서 차지하는 제조업의 비율이 15% 이상이 되도록 하는 것; 2) 케냐 국민들의 식량 안보 및 영양 보장;  3) 국민 보편 건강 보험 보장; 마지막으로 4) 2022년까지 적절한 가격의 주택공급이라는 중요 사안들을 포괄하며, 이 4가지 요소들은 2018 예산정책 성명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당한 예산을 할당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케냐의 경제는 다양성으로 인해 탄력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경제활동의 반등이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세계 은행의 경제 전망에 따르면, 케냐 경제는 2019년에 6%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케냐는 올해 세계은행이 발표하는 연례 등급에서 사업활동이 용이한 190개의 국가 중 80위를 차지했던 2017년보다 19계단이 상승한 61번째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대표적으로 농업, 에너지, 인프라, 교육, ICT, 주거, 건강, 관광산업과 같은 주요 부문에서 무수한 교역 및 투자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프라 개발에 투자하고자 하는 케냐 정부의 이러한 의도적인 노력은 약 4천 5백만의 젊고 숙련된 인적 자원에 더하여 잠재투자자들에게 충분한 유인을 제공합니다.

   
▲ 코리아포스트 발행인 이경식 회장(가운데)과 장수돌침대 길혜섭 이사(오른쪽), 코리아포스트 조경희 부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경제 자원 활용을 위한 새로운 개척방안을 찾고 최적의 컨퍼런스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우리는 지난 2018년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나이로비에서 캐나다와 일본과 함께 “High level Blue Economy Conference”를 주최했습니다.  이 회의는 세계 남부에서 개최되었던 컨퍼런스 중 그 위상과 규모의 측면에서 최고를 자랑했습니다. 컨퍼런스의 핵심 취지는 Commonwealth Blue 헌장과 같은 해양 자원을 관리하기 위해 마련된 지속가능 발전목표의 의제 14및 기존의 협업 조항들의 완전한 이행을 위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저는 케냐 정부를 대신하여 해양수산부를 통한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과 참여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정부, 민간 부문 및 학계 대표단의 참여는 경제 성장의 중요 기둥이자 어업, 해양 조사 및 해운 분야의 협력 증진 방안인 ‘청색 경제’의 성공적인 주류화에 대한 지식 공유를 통해 컨퍼런스의 내용을 풍부하게 해주었습니다.

   
▲ 케냐 몸바사-나이로비를 잇는 철도 공식 개통식

케냐 공화국과 대한민국은 1964년 2월 7일 외교관계 수립 이후 우호적인 양국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 덕분에 양국은 정치, 경제, 문화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심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양국은 공통 관심사에 해당하는 여러 지역적, 국제적 이슈에 대해 유사한 견해를 공유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케냐는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 안정, 그리고 비핵화 정착을 위한 노력 역시 지지하는 바입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케냐와 한국의 고위급 인사들의 상호 방문은 양국관계를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올해 7월에는 70명의 재계 인사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국무총리가 케냐를 방문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Uhuru Kenyatta 대통령은 특히“Big Four” 개발 아젠다의 달성과 관련하여 케냐 경제에서 한국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양자 회담을 개최했습니다.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케냐 외무부 장관 Monica Juma는 올해 10월 한국을 방문하여 국무총리 및 조현 외교부 1차관과 한국 국제협력단 이미경 이사장을 포함한 - 한국 정부 내 고위 관료들과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 케냐 몸바사에 위치한 잉글리쉬 포인트 마리나 호텔

양국 교역과 관련하여 한국은 2008년 나이로비에 KOICA 사무소를 설립한 이래 케냐의 개발 아젠다를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로 남아있습니다. 케냐와 한국 간의 교역량은 지난 수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그려왔습니다. 케냐의 프리미엄 커피, 차, 그리고 꽃은 한국에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KOTRA, KOICA, KOIMA, KCCI, 한국수출입은행 및 최근에는 한-아프리카 재단과 같은 한국의 주요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 발전시키며 양국간의 무역 가치와 거래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지역 문제와 관련하여, 우리는 케냐의 미래가 이웃 국가들을 비롯한 아프리카 전 대륙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 간 케냐는 지역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의 중심에 있었고, 소말리아, 남수단, 그리고 5대호 지역의 평화에 기여하는 하위 지역 내 여러 평화 이니셔티브를 선도하며 이웃들과 협력해왔습니다.

   
▲ 케냐의 마사이부족

케냐는 또한 세계 경제에서 아프리카의 경제적 소외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내 무역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 및 대륙 통합을 빠른 속도로 추진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케냐는 최근 단일 시장 형성과 아프리카 대륙 내 자유로운 이동을 장려하는 아프리카 대륙 자유 무역협정(Africa Continental Free Trade Agreement)에 서명, 비준한 첫 번째 국가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환영인사를 마무리하며, 올 한 해 동안 저희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분들과 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제 의무를 다함에 있어 항상 아낌없는 응원과 지속적인 지원을 보내주시는 여러분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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