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세계 2위의 창업대국으로 부상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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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세계 2위의 창업대국으로 부상한 중국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8.12.1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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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 왕이 클라우드와 IT쥐즈(IT桔子)가 발표한 2018년 전국 창업보고에 따르면, 2018년에 창업한 기업은 전국에 10만 개사가 넘는다.

코트라 이윤식 중국 상하이무역관에 따르면 베이징에 2만9568개사로 약 28%를 차지했고, 베이징, 광둥, 상하이 3개 도시에서 창업한 기업이 6만7639개사로 약 65%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왕이 클라우드에 따르면, 중국의 창업은 95%가 B to C 분야에 집중돼 있고, 단 5%만이 B to B 분야에 집중돼 있었다. 따라서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기업서비스의 B to B 분야가 크게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창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제적 여건과 창업인재가 바탕이 돼야 한다.

창업 시장규모는 꾸준히 확대 중이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취·창업 및 대외개방 확대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미래 창업시장 발전 추세는 아래와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iResearch에 따르면 첫째 기술의 발전에 따라 보다 높은 기술력을 지닌 하이테크기업들이 창립되고, 글로벌화 추세에 따라 서비스 가능한 시장이 중국 내수시장에서 전 세계로 확대돼 투자와 M&A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중국 창업시장.(코트라 제공)

둘째 인터넷 거두기업의 신흥창업기업에 대한 기술과 자금투자 등 협력모델 구축으로 윈윈 환경을 조성해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선순환적인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점차 기술적‧인적 네트워크 등 방면에서 한계가 나타나면서 자체적인 창업보다는 대기업에서 창업 인큐베이팅을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셋째 창업서비스는 단순 공간 제공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으나, 점차 창업교육, 자원기술 제공, 투자자 연결과 소개 등 보다 다양하고 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넷째 창업이 현재 1선 도시에 집중돼 있으나 2~3선 도시에서도 보다 많은 창업이 이뤄지며, 창업환경이 무르익고 보다 성숙한 환경이 전국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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