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중국 산아정책 개혁에 따른 영유아용품 시장 변화
상태바
[외교시장] 중국 산아정책 개혁에 따른 영유아용품 시장 변화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8.12.21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 중국은“산아 제한”정책으로 인해, 자녀에 대한 투자가 끊임없이 증가하는 추세다. Frost & Sullivan통계에 따르면, 중국 도시 가정의 영유아용품 평균 구매액은 2007년 4.6위안에서 10년간 13,168위안으로 증가했다.

코트라 류빈 중국 우한무역관에 따르면 2016년 “全面二胎(제한 조건 없이 모두 두 명의 아이를 낳을 수 있음)” 정책이 실행된 이후, 2017년 중국 둘째아이 수는 883만 명으로, 전년 대비 162만 명이 증가하였고, 총 출생인구의 51.2%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영유아용품 시장에서 영유아 식품, 기저귀 등 강성수요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높지만, 인당 순이익이 하락하면서, 소비 증가속도가 하락하는 추세다.

아동복, 아동 신발, 장난감 등은 고급 브랜드가 적기에 소비 증가속도가 안정적이다. 중국의 소비 수준 향상과 업계의 신규 정책이 시행되면서, 영유아 카시트, 의료보건용품, 영유아 화장품 등 품목의 소비 증가속도가 빨라졌다.

중국 가정이 영유아용품 구매 시 품질, 재질, 브랜드 3가지를 가장 중시하며, 가격을 중시하는 사람의 비중은 약 33%이다.

▲ 사진=중국 산아정책 개혁에 따른 영유아용품 시장 변화.(코트라 제공)

영유아용품 품질(74.8%)과 재질(39.5)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관심도가  일반 상품(품질64.5%,재질27.3%)보다 높다. 대부분 소비자들은 수입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중 국산 제품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산아제한 정책 개혁에 따라, 영유아 세제, 화장품 등 비내구성 소비재와 소비 향상 제품의 시장수요는 일반 영유아 내구성 소비재보다 훨씬 높을 것이다.

이 밖에, 중국의 20,30대 부모들의 양육관념 변화와 소비력 향상에 따라, 건강 의료 서비스,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구매성향 또한 높아질 것으로 나타난다.

중국 정부의 시장 감독 관리부서는 영유아용품 품질 강제인증 제도를 강화시키고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