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사무실 공습 현실화 - 보고서작성. 디자이너 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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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사무실 공습 현실화 - 보고서작성. 디자이너 일까지
  • 이해나 기자
  • 승인 2018.12.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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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해나 기자]  '인공지능의 사무실 공습'이 박차를 가하면서 고급일자리마저  공략해오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월부터 사내에, 19명분의 일을 대신하는 '보고서 쓰는 AI 로봇'을 도입하고 있고, 패션기업 '한섬'은 AI 디자이너를 쓰고 있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은 고객들의 주문 후기를 분석하는 업무에 인공지능을 도입했다고 한다.

아직은 먼일이라고 생각했던 부문 까지 로봇이 대체하고 있다. 기존의 콜 센터나 CCTV 관제 업무를 넘어 자재관리·회계·인사 업무까지 인공지능이 장악해 가면서 요즘 대기업에서는 인사팀의 최우수사원이 '인공지능'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라고 한다.

▲ 사진=인공지능(AI).(연합뉴스 제공)

실예로 신입사원 자기소개서 1만장을 보려면 인사팀 직원 10명이 하루8시간씩 7일간 매달렸어야 하는 것을  AI는 8시간이면 해결한다고 한다.

현재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롯데그룹, CJ그룹 등 주요 기업도 서류 심사에 AI를 도입, 여러 명의 직원이 며칠 간 매달려야 할 일을 단몇 시간 만에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KB국민은행과 오리온은 면접 전형에도 'AI 면접관'을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지원자가 카메라·마이크가 달린 컴퓨터 앞에 앉아 60분간 질문에 답하면 인공지능이 자주 쓰는 단어와 각종 테스트를 통해 지원자의 가치관과 특징, 장단점, 적합한 직군까지 파악해내는 식이다. 이로인해 직장인들 사이에는 "이러다 인공지능이 우리 자리를 다 뺏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당연히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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