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개인정보 노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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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켓, 개인정보 노출 논란
  • 한승호 기자
  • 승인 2019.01.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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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한승호 기자] 국내 대표 온라인 오픈마켓인 지마켓(Gmarket)에서 기프트카드를 구매한 회원들의 이름, 연락처, 배송주소 등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YTN 단독기사에 따르면 지난 9일 지마켓은 브랜드 모델인 인기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의 얼굴이 담긴 기프트카드를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기프트카드는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지마켓, 옥션, G9 등 에서 '스마일캐시'로 충전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한정판으로 판매되는 해당 카드는 팬 미팅 초대 응모를 비롯해 브로마이드, 스티커, 엽서 북, 이모티콘 등의 다양한 추가 상품을 제공하며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고, 일부 상품은 공개 당일 매진되기도 했다.

▲ 사진=지마켓 로고.(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기프트카드를 구매한 일부 회원들은 자신의 개인정보가 타인에게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매자 본인의 정보가 아닌 다른 회원의 이름, 휴대폰 번호, 배송주소 등의 개인 정보가 뒤섞여 표기되고 있는 것.

YTN 보도에 따르면 지마켓 관계자는 "애초 예상보다 구매자가 많아 시스템 충돌로 오류가 발생했다"며 "정확한 숫자는 파악 중이지만 사고 인지 후 사태 수습을 위해 시정 조치를 거쳐 현재 오류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일종의 고객정보 매칭 오류의 사례로 다수의 회원정보가 무작위로 노출되는 개인정보 유출과는 다르다"고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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