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44개 기념사업'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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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44개 기념사업'추진
  • 손다솜 기자
  • 승인 2019.01.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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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손다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유관순 열사 기념관 개선 및 이동녕 선생 동상 건립 등 다섯 가지 테마로 44가지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공동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순국 애국청년인 유관순, 동풍신, 윤택진을 기리는 남북합동 추모사업을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시는 '다시 보고, 함께 기억하고, 과거를 통해 나아가는 미래'라는 주제로 44개의 기념사업을 선정하고 다섯 가지 테마로 나누어 오는 2월 4일까지 중점 진행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유관순 열사 기념관 개선에 37억여원을 들여 전시관 및 교육관을 증축하고 전시물을 대폭 교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30억원을 들여 독립기념관 경내에 5만㎡ 규모의 무궁화 테마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또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한 천안 출신의 석오 이동녕 선생 동상을 시가지 중심지역에 건립하고 국회의사당에 있는 이동녕 선생의 흉상을 전신상으로의 대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 구본영 천안시장이 9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올해 천안시가 추진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특히 3·1운동의 꽃이자 독립만세운동의 상징인 유관순 열사의 서훈등급을 현 3등급인 독립장에서 상향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시는 3·1운동 100주년 남북공동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순국 애국청년인 충남 천안의 유관순, 함북 명천의 동풍신, 황해도 재령의 윤택진을 기리는 남북합동 추모사업을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에 제안하기로 했다.

또 구본영 시장은 14일 뉴욕주의회가 추진하는 유관순의 날 제정 결의안이 통과되면 오는 3월1일 뉴욕시청 앞에서 열리는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뉴욕한인회와 주뉴욕총영사관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본영 시장은 “선조들의 호국정신과 민족의 얼이 담긴 3.1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일에 우리 천안이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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