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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CEO 역량 키우기 돌입
정상진 기자  |  edt@korea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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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5  0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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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상진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말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통해 KB금융지주 산하 사업부문장 직을 네 자리 늘렸다.

기존 부문장은 WM(자산관리)·CIB(기업·투자은행)·자본시장 등 3명이었는데, 이번에는 디지털혁신·개인고객·SME(중소기업)·보험 부문장을 신설했다.

대거 확대한 '부문장' 직은 핵심 계열사 CEO들에게 고루 맡겼는데, 허인 행장이 디지털혁신부문장을 맡았고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자본시장부문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은 보험부문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은 개인고객 부문장에 각각 선임됐다.

   
▲ 사진=KB금융그룹 로고.(KB금융그룹 홈페이지 캡처)

이와 같은 속내엔 '포스트 윤종규'를 준비하기 위한 윤 회장의 복안으로 외풍이 차단된 KB금융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윤 회장의 이번 경영진 인사는 앞으로 외풍에 시달리지 않고 CEO의 내부 승계 전통을 이어갈 수 있게 하고 싶다는 바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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