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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108개국 8만6천여 이주민이 다문화 중심 도시 이루어윤화섭 안산시장 스리랑카 독립 71주년 기념 행사에서 밝혀
신진선 기자  |  edt@korea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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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7  17: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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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이경식 발행인, 최남석/조경희 논설위원(부회장)

“안산시에는 전 세계 108개국 8만6천여 명의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안산시 전체인구의 1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지난 2월 6일 안산시 스퀘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이 주최한 스리랑카 독립 71주년 기념 행사에서 윤화섭 안산 시장이 축사에서 밝힌 내용 이다.

윤시장은 이어, “안산시는 내•외국인주민이 더불어 조화로운 삶의 터전과 서로 상생하며 잘살아가는 대한민국 다문화 중심도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주민의 인권보호와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위한 사회통합과 경제적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라고 이주 외국인들의 한국에서의 공헌을 높이 평가하였다.

   
▲ 윤화섭 안산 시장과 자갓 아베이와르나 주한 스리랑카 대리대사(앞줄 두 번째와 세 번째)와 독립기념일 행사장에 참석한 하객들이 국가 제창을 하고 있다.

윤시장은 또한, “특히, 안산시의 자랑인 외국인주민 상담지원센터는 전국 제일의 외국인 주민을 위한 통역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라고 안산시의 이주외국인을 위한 여러가지 지원 서비스를 소개 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주최자인 자갓 아베이와르나 주한 스리랑카 대리대사 이외에도 많은 재한 스리랑카 이주민 대표들이 참석을 하였는데, 이중에는 라비 반다라 주한 스리랑카 기업인 협회장, 자야나트 Ceylon 은행 대표 그리고 마유리카 달란자리 학생대표 등 350여명의 교민들과 중요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국내 언론계에서는 국문 2개, 영문 3개의 매체를 발행하는 지령 34년의 코리아포스트 미디어의 이경식 발행인이 최남석, 조경희 논설위원(부회장)과 함께 참석을 하였다.

행사장에는 스리랑카 전통음식과 전통차 시론티가 준비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대한민국 국가의 제창으로 기념행사의 막을 올렸다.

   
▲ 주한 스리랑카 대리대사가 하객들에게 독립 기념 축사를 하고 있다.

양국 국가 제창 후 4개의 교단(불교, 흰두교, 기독교, 이슬람교) 대표들의 축사를 시작으로 주한 스리랑카 대리대사의 축사, 그리고 스리랑카 마이트라팔라 시니세나 대통령의 독립 기념일 메시지 낭독이 이어졌다. 

윤화섭 시장의 축사에 이어 자갓 아베이와르나 주한 스리랑카 대리대사의 자국의 독립기념일에 대한 자세한 소개 연설이 이어졌다.

그는, “오늘 우리는 스리랑카가 식민지배로부터 독립한지 71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라고 전제한 다음, “1948년2월4일에 독립한 스리랑카는 지속적이고 민주적인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한 다음,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과 라닐 위크라마싱헤 국무총리께서 이끌고 있는 현 정부는 국가의 민주 통합을 위해 국가 법률 및 규율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라고 자국의 발전된 현황을 소개 하였다.

   
▲ 환영사에 앞서 스리랑카 전통 오일램프 점화식이 진행되고 있다.

그는 이어, “3,500 명 상당의 스리랑카 근로자가 거주하고 있는 안산시에서 행사를 기념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습니다. 그리고 한국과 스리랑카 양국 관계가 더욱 강화된 이유는 고용허가제(EPS)로 한국에 들어오는 스리랑카 근로자들이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한국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이 행복하게 우리나라에 정착 생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만족을 표했다.

대리대사는 또한, “현재 제조업, 건설업, 어업 부문에서 일하고 있는 약 28,000명의 근로자분들께서 양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시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라며 재한 스리랑카인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별첨 아베이와르나 대리대사 연설문 요지 참조)

   
▲ 스리랑카 김효정 비서(좌), 스리랑카 닐란티 펠라왓탁레 이등 서기관

스리랑카 대통령의 메시지 낭독을 시작으로 곧이어 윤화섭 안산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훌륭한 근로자들을 선정하여 고용주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표창식을 가졌으며, 아성플라스틱 김형석 대표 외 안산시 기업 최병길 대표, 조호경 대표, 김경일 대표, 송길영 대표, 김평웅 대표 등이 표창을 받았다.

   
▲ 주한 스리랑카 대리대사(좌측에서 네 번째)와 안산시장(좌측에서 다섯 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스리랑카 독립 기념 행사에서 케익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리랑카 라닐 위크라마 싱헤 국무총리의 축사 낭독이 이어졌으며, 스리랑카 전통무용단과 안산 전통연주단 및 클래식 축하 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내렸다. 축사 요지는 다음과 같다.

윤화섭 안산시장의 축사 요지

스리랑카 민주사회주의공화국 제71주년 독립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행사를 준비하신 자갓 아베이와르나 대리대사님 이하 대사관 직원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은 한국의 명절인 설날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연휴기간동안 한국에 거주하는 스리랑카 국적의 주민들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이 가득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안산에서 열리는 독립기념일 행사를 통해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자긍심 고취의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안산시에는 전 세계 108개국 8만6천여 명의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안산시 전체인구의 1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주한 스리랑카 대리대사(오른쪽)가 안산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안산시는 내•외국인주민이 더불어 조화로운 삶의 터전과 서로 상생하며 잘살아가는 대한민국 다문화 중심도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주민의 인권보호와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위한 사회통합과 경제적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산시의 자랑인 외국인주민 상담지원센터는 전국 제일의 외국인 주민을 위한 통역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국가별 공동체 행사 지원과 문화, 체육활동 지원을 통해 외국인주민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출입국과 고용노동부의 민원서비스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문화마을 특구 지정으로 외국인 음식거리 조성 등 쾌적하고 안전한 특구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및 통합과 상생의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마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71주년 스리랑카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한 불교 승려들이 모여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한 스리랑카 대리대사의 축사 전문:

오늘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먼 곳에서 와 주신 한국, 스리랑카 스님들과 다중교 대표분들께 환영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오늘 저희와 독립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 행사에 참석해 주신 안산시 윤화섭 시장님께 환영의 말씀을 전합니다.  시장님께서 이 행사에 참석해 주신 것은 스리랑카 정부와 저희에게 매우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모든 호국영령들을 위해 묵념을 하고 있다.

경상남도 지역 스리랑카 명예영사이신 서민재 대표이사님과 한국의 귀빈여러분께 환영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 중요한 행사를 준비함에 있어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 주신 안산 마하매우나와 사원의 “매디리기리얘 칼리야나 완스” 주지 스님과 사원에 계시는 모든 스님들께도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행사를 준비함에 있어서 스님들께 큰 힘이 되어 주신 불교협회의 모든 관계자분들, 그리고 대한민국 스리랑카 공동체의 모들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오늘 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 스리랑카 분들께도 환영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우리는 스리랑카가 식민지배로부터 독립한 지71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1948년2월4일에 독립한 스리랑카는 지속적이고 민주적인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습니다.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과“ 라닐 위크라마싱헤” 국무총리께서 이끌고 있는 현 정부는 국가의 민주 통합을 위해 국가 법률 및 규율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 윤화섭 안산 시장과 자갓 아베이와르나 주한 스리랑카 대리대사(좌측에서 7번과 8번째)가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3,500 명 상당의 스리랑카 근로자가 거주하고 있는 안산시에서 행사를 기념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습니다. 한국과 스리랑카 양국 관계가 더욱 강화된 이유는 고용허가제(EPS)로 한국에 들어오는 스리랑카 근로자들이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제조업, 건설업, 어업 부문에서 일하고 있는 약 28,000명의 근로자분들께서 양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시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스리랑카 경제에 중요한 역할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스리랑카 정부를 대표하여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은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에 근로소득을 송금하는 세계10대 지역권 중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권은 3위이며 이는 전체에서 10.2% 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저는 대리대사로서, 우리 나라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께서 중대한 역할을 하고 계신 것에 스리랑카의 독립을 축하하는 이 자리에서 깊은 감사를 표하고자 합니다.

작년에는 스리랑카 국회의장님의 방한을 포함하여 여러 국빈방한이 있었고, 국회의장님의 국빈방한 시에는 대한민국 국무총리, 국회의장, 고용노동부 실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님 등과의 공식 면담에서 양국의 고용허가제 등에 대하여 심도있는 논의를 하였습니다.

   
▲ 윤화섭 안산시장(왼쪽)과 코리아포스트 발행인 이경식 회장이 행사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년에는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의 국빈방한이 있었고, 그 결과로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제 2 차 정책협의회 및 제1차 경제공동위원회가 이어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과 스리랑카의 경제 및 정치관계는 더욱 강화되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은 스리랑카의 독립기념일 행사를 서울에만 국한 시키지 않고 다른 여러 지역에서도 기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16년은 김해시, 2017년은 김포시, 2018년은 대구광역시에서, 올해는 안산시에서 진행할 수 있게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스리랑카 대사관은 스리랑카 근로자분들을 위해 서울 밖에 위치한 지역을 매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이동하는 영사과 및 고용복지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리랑카가 개발과 조화를 갖춘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듯한 관심을 부탁 드리며 저의 환영 인사를 마치겠습니다.

   
▲ 스리랑카 대리대사(우측에서 세 번째)와 코리아포스트 발행인 이경식 회장(좌측에서 세 번째)이 명예총영사와 명예총영사 부인(우측) 그리고 코리아포스트 기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좌측부터 코리아포스트 최남석 부회장, 조경희 부회장

 

마이트라팔라 시니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의 축사 요지:

스리랑카는 133년간 영국의 식민지배 하에 있다가 1948년 2월 4일에 독립하였습니다. 매년 우리는 이 날을 영광스럽게 기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주된 목표는 새로운 비전과 활력으로 우리가 얻어낸 자유의 진정한 의미를 얻을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전념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제국주의 시대의 통치자들로부터 독립을 이끌어 낸 스리랑카는 스리랑카만의 국가 고유의 정체성을 가지고 식민 사상에서 벗어나 정치적, 사회경제적, 문화적 발전을 이루는 것을 기다려왔습니다. 1세기가 넘도록 제국주의 사상에 매여있었던 이들에게 국가의 미래를 맡기는 것은 식민지로 지배를 당하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미래의 발전을 이루기 위하여 국가의 풍습, 가치관 및 문화로 고무된 이들이 필요합니다.

   
▲ 스리랑카 여성 전통무용단이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독립한 국가로서, 우리는 커다란 성과들을 일궈낸 과거의 다른 훌륭한 문명들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일들을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국가 정체성을 처음부터 정립한 민족입니다. 따라서, 이 상서로운 자리에서 저는 이제 우리가 농업을 기반으로 우리 나라의 경제를 건설해 나갈 때가 왔음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국가 성장을 방해하는 공통의 적들로는 가난과 부패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 악한 문제들을 완전히 없애기 위하여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이 자리에서, 식민시대부터 국가의 독립을 위하여 목숨을 희생하신 모든 애국자분들을 존경의 마음으로 기리고자 합니다. 또한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독립을 지키기 위하여 헌신하신 모든 분들을 감사의 마음으로 기억하고자 합니다.

이 중요한 날, 우리 모두와 함께 모든 정당들에서 독립의 궁극적인 목표들을 이루기 위하여 용기와 평화로 앞으로 전진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스리랑카 라닐 위크라마싱헤 국무총리 축사 요지:

국가의 독립을 축하한다는 것이 독립을 완전히 이루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독립이란 국가의 모든 사람들이 환경, 경제, 정치, 사회, 영적인 공존 상태를 이루었을 때 온전히 실현될 수 있으며 이는 조직적인 계획과 공동의 희생을 필요로 합니다.

외부의 오랜 지배로부터 국가 해방을 이룬 것을 축하하는 것과 더불어 독립기념일은 민족과 종교적 편견을 뛰어 넘어 더 넓은 개념의 국가 독립을 위한 공개 담론과 사회 운동을 고무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스리랑카 남성 전통무용단이 전통공연을 펼치기 위해 무대로 입장을 하고 있다.

국민들의 힘으로 세워진 '야하팔라나' 정부는 참신한 사회, 정치적 문화를 세우기 위해 수많은 어려움과 장애물들을 넘어왔고 민주주의를 강화시키기 위한 중대한 걸음들을 해왔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공동의 노력으로 얻어낸 긍정적인 결과들을 누리고 있으며, 우리의 변화된 사회는 반민주주의 및 극단주의 세력들을 물리치겠다는 결심을 이미 보여주었습니다.

스리랑카 독립기념일 71주년을 맞이하여 여기 계신 모든 분들에게 모든 국민들이 사회, 정치적으로 발달된 사회에서 참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실 수 있도록 저와 함께 튼튼한 경제, 안정적인 정부, 그리고 번영하는 국가를 세워가는데 함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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