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현대글로비스, 중고차 소매업 진출…의미는?
상태바
[기자수첩] 현대글로비스, 중고차 소매업 진출…의미는?
  • 이미경 기자
  • 승인 2019.02.25 1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현대글로비스.(홈페이지 캡처)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미경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2일 '참고서류' 형태의 공시를 통해 "정관 내 사업목적에 온라인 중고차 거래 관련 사업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실 이 소식은 현대글로비스가 이미 경북 양산시 등 중고차 경매장 3곳을 운용하며 오프라인 시장에서 중고차 경매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만큼 언뜻 봐선 그리 새로울 것이 없다.

하지만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그룹의 계열사라는 점 등에 비춰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실제로 업계에서 현대글로비스가 이를 디딤돌로 향후 중고차 소매업에 진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분위기는 금새 달라졌다고.

이는 중고차 경매업계 라이벌인 롯데오토옥션과 AJ 셀카옥션 등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한 소재였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이전까지 온라인 사업을 하지 않았던 반면 두 업체는 현재 온라인 및 모바일 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현대글로비스의 온라인 시장 진출 선언은 큰 의미가 있다는 게 업계 내 분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