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이젠 '건강 음료'도 개인 맞춤형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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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이젠 '건강 음료'도 개인 맞춤형 시대
  • 손다솜 기자
  • 승인 2019.03.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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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를 보호해주는 성분으로 알려진 비타민U 함유한 풀무원녹즙 위러브부터 특허 프로바이오틱, 밀크씨슬 음료까지
▲ 사진=(왼쪽부터) 위러브, 장케어 프로젝트 MPRO3, 목단비국화차, 속풀어유, 아데스 제품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손다솜 기자] 자신의 건강관리를 중요시하는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가 건강 음료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풀무원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에도 ‘건강식품’이 식음료업계의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현대인의 다양한 건강 고민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 음료’가 주목 받고 있다고 전했다.

풀무원녹즙의 대표적인 맞춤형 건강 음료 ‘위러브’는 일 평균 2만5천 명이 찾는 풀무원녹즙의 베스트 셀러 품목이다.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카페인 등으로 위 건강에 취약한 직장인의 속 편한 하루를 위해 출시된 제품이다. 위를 보호해주는 성분으로 알려진 비타민U를 원료의 영양 손실 없이 1,600ug 이상 함유했다. 위러브는 바쁜 일상 속에 간편하게 속 편한 하루를 원하는 30대 여성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위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국내산 유기농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생즙을 55% 함유했을 뿐 아니라, 신선한 6가지 채소를 식물성유산균으로 발효시킨 야채 발효즙을 더해 맛과 영양까지 고려했다.

장 건강에 좋은 특허 프로바이오틱을 함유한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 야쿠르트는 지난 25일 캡슐 형태의 '프로바이오틱스'와 액상 형태의 '프리바이오틱스'를 한 병에 담은 ‘장케어 프로젝트 MPRO3(이하 MPRO3)'를 출시했다. 한국야쿠르트의 유산균 3종을 혼합한 특허 유산균을 사용했으며, 캡슐에 담긴 유산균을 뚜껑에 보관해 액상과 함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목 건강에 도움을 주는 차 음료도 나왔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월 호흡기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국화와 도라지, 생강, 모과 등을 함유한 ‘목단비국화차’를 선보였다. 박하와 페퍼민트가 들어 있어 먼지가 많은 실내외 활동 시 마시면 목이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설탕을 넣지 않은 0㎉의 무당 차 음료로 물 대용으로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밀크씨슬추출분말을 함유한 음료도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푸르밀의 속풀어유는 간 보호와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밀크씨슬추출분말 230mg과 헛개나무추출액, 대추추출액에 신선한 우유를 더한 제품이다. 잦은 회식으로 속이 불편한 직장인들 사이에서 숙취 해소 음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항산화 및 이너뷰티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층에게는 비타민 E가 풍부한 아몬드 음료가 인기다. 코카콜라사에서 선보인 ‘아데스(AdeS)’는 식물성 원료인 캘리포니아산 아몬드를 주원료로 만든 씨앗 음료로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아몬드의 영양소 및 비타민E 등이 담겨 있어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끝으로 풀무원녹즙의 김정희 마케팅 팀장은 “건강 전반에 도움을 주는 음료보다는 소비자 개개인의 건강 니즈에 맞는 맞춤형 음료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추세”라며 “올해에는 특히 위, 장, 간 등 현대인의 건강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는 유용한 원재료를 담은 맞춤형 건강 음료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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