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개방 확대 '한국 경제성장 기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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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개방 확대 '한국 경제성장 기회' 될 것
  • 김수현
  • 승인 2019.03.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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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수현 기자]중국이 최근  개방 확대 의지를 대외에 표명하고 관세율 인하, 외상투자 허용 확대 등을 통해 이를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이는 한국 경제 성장의 기회라는 관측이 나왔다.

중국이 최근 개방 확대 의지를 대외에 표명하고 관세율 인하, 외상투자 허용 확대 등을 통해 이를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이는 한국 경제 성장의 기회라는 관측이 나왔다.사진=포스트코리아 한글판 DB

최근 무역협회 소속 연구원 심윤섭은 "개방을 통한 중국의 견실한 경제성장과 산업구조조정은 세계경제 안정과 우 리의 수출 확대에 기여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중국기업의 경쟁력 제고로 우리기업과의 경쟁이 격화 될 것이다"고 진단했다.

심 연구원이 밝힌 중국 개방 확대의 기회 요인은 ▲중국의 수입시장 확대 ▲ 개방 확대에 따른 새로운 시장 수요 발굴 ▲관세 인하에 따른 유망품목, 미중 분쟁으로 인한 틈새시장 활용으로 나눌 수 있다.

이에 관세율 인하, 국제수입박람회 개최, 해외직구 활성화 조치 등이 수입단가 하락 및 소비 증가로 이어지면서 수입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 매년 시행하는 잠정세율 품목 대부분이 소비재이며, MFN세율 인하 품목에도 소비재가 다수 포함되는 등 중국의 소비재 수입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미중 양국은 상호 추가 관세를 부과하여 상대국에서 경쟁력이 하락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은 반도체, 통신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중국을 견제하면서 관련 제품의 대중 수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미중 분쟁으로 인한 틈새시장 활용도 시도할만 하다는 것이 심 연구원의 의견이다.

이외 중국의  관세 인하 비용의 효과적 활용과 관광 등 유망 서비스 시장 진출 가능성 제고도 한국이 발빠르게 움직여야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해외 직구에 있어서도 허용품목 수 확대와 세제 혜택 증대 등 해외직구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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