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 '우즈베키스탄 코이카 직업훈련원' 순항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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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 '우즈베키스탄 코이카 직업훈련원' 순항 비결은?
  • 피터조
  • 승인 2019.03.0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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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우즈베키스탄 기술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내에 설립한 코이카 직업훈련원은 매년 95%의 취업률을 기록하면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사진=코리아포스트 한글판DB

코이카는 2012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역을 시작으로, 2016년 사마르칸트, 2018년 사흐리샤브즈 3개 지역에서 직업훈련원을 건립하고 역량강화를 진행해왔다.

이 사업은 기술인력 양성 및 직업훈련 시스템 역량강화를 위해 실시됐으며, 직업훈련원은 이론부터 실습까지 아우르는 우즈벡 최초의 선진 기술교육시설로 매년 95% 수준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 코이카는 페르가나 및 우르겐치 지역에도 직업훈련원을 건립해 우즈벡의 기술 발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코이카는 지난 달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지역 소재 코이카 직업훈련원에서 제1회 기능올림픽대회를 개최해 기술 전수를 했다.

이 대회는 코이카에서 지원하는 직업훈련원 3개소에 재학 중인 학생과 교사진이 모여 그간 습득한 기술을 경진하는 행사다. 우즈벡 청소년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성취감을 향상하며, 나아가 기술인에 대한 위상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130여명이 참여했으며, 총 42명이 경진에 참가했다. 24일 각 기관의 학과 별 작품 전시로 시작해 장비·기재 점검 및 자유 연습과 전야제가 진행됐으며, 25일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돼 전기·전자, 자동차, IT, 용접 분야의 시험, 심사 및 시상이 이뤄졌다.

손성일 코이카 우즈벡 소장은 “이 대회는 사마르칸트 기업과 협력으로 진행되어 훈련생들의 취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뿐만 아니라 기술 교육을 담당하는 한국 봉사단원들에게도 봉사와 공동체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라고 말하며 이 대회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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