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퇴직자 채용 늘이는 은행들... 인재 (人材)의 개념 되세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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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퇴직자 채용 늘이는 은행들... 인재 (人材)의 개념 되세겨야
  • 정상진 기자
  • 승인 2019.03.0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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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상진 기자]사물인터넷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시대는 이전 시대와는 사뭇 다른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더 이상 사람의 손길을 필요로 하지 않는 직종이 늘고 있는 것.

▲ 사진=코리아포스트 한글판DB

금융권 역시 예외는 아니다. 증권사 지점이 1 천개 밑으로 줄어들면서 증권사 임직원도 지난 7 년 간 7 천명 넘게 감소했다.

비대면 거래 확산으로 직장을 떠나는 은행들이 늘어나면서 조기 퇴직 등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기존 직장에서 퇴직한 인력들은 경력직으로 재취업하는 사례로 늘고 있다.

각 금융권에서 경력직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경향도 농후하다.

신입 행원이 일을 능숙하게 수행할 때까지 소비되는 비용을 계산하면 퇴직자를 경력직으로 채용하는 것이 언뜻 보기에는 경쟁력 있어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경쟁력은 어디까지나 단기에 그친다는 것이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경력직이 아닌 계산기만 두드려서 채용하는 인력은 분명한 한계점이 있지 않을까?

적재적소에 배치된 인력은 분명 인재 (人材)가 분명하다. 적재적소란 계산기 보다는 일에 대한 신념과 인력이 미래 가치가 우선이다.

재취업을 원하는 인력과 이러한 인력을 필요로하는 금융권은 인재 (人材)가 인재 (人災)로 변질되지 않도록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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