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프랑스에서 조국 광복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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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프랑스에서 조국 광복을 외치다
  • 김길중 기자
  • 승인 2019.03.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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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외교부 외교사료관은 올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2019년 3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항일독립 외교활동을 주제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 외교부 외교사료관은 올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2019년 3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항일독립 외교활동을 주제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사진=코리아포스트 한글판DB

  
이번 기획전시는 프랑스 국립중앙도서관(BnF), 독립기념관 등 국내외 유관기관 소장자료와 전직 공관장, 한국사 연구학자의 기증자료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외교활동 관련 기록물, 사진, 언론기사 24점이 전시 된다.

특히,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임시정부 한국대표로 참석한 우사(尤史) 김규식 선생(임시정부 외무총장)이 프랑스 교육부의 로베르 브뤼셀 국장에게 보낸 친필 서한 원본을 국민에게 최초 공개한다.

브뤼셀 국장이 프랑스 신문'Le Gaulois'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 상황과 일본의 무단통치를 다소 가볍게 언급한 데 대하여, 김규식 선생이 한국의 독립문제는 국제사회에서 엄중히 다뤄져야 하는 중요한 문제임을 기고한 후 오고 간 서신 중 하나로, 프랑스 교육부 장학관이 발견하여 2011년 주불대사관을 통해 외교부에 기증한 것이다.

  
외교부 외교사료관은 "이번 기획전시가 외교사료관 방문객과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임시정부 수립 정신과 선조들의 높은 애국심을 다시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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