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푹 빠진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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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푹 빠진 '중국'
  • 이해나 기자
  • 승인 2019.03.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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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중국이 뷰티 디바이스 시장 폭발적인 성장세로 들어갔다.
이는 어려지는 소비자 연령층과 클렌징, 미용 탈모관리 등 다양한 상품군 출시가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초음파, 미세전류, 음이온 등 과학 기술을 통한 클렌징, 주름 개선, 얼굴 윤곽 개선, 여드름 제거 등 기능을 가진 고성능 뷰티 디바이스를 뜻하는 스마트뷰티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피부 노화 예방'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점차 어려지는 소비자 연령층이 있다.

중국 내 뷰티 디바이스 주요 소비자는 1, 2선 도시에서 생활하는 25~34세의 직장인 여성으로 소비자 연령층이 해외 시장보다 현저히 낮다.

▲ 자료=코트라

제품의 모토나 광고 모델에서 알 수 있듯이 안마기 또는 고주파 뷰티 디바이스는 동일 제품임에도 해외 시장에서는 40세 이상의 여성에게 주로 판매되는 반면, 중국 시장은 해외 시장보다 10~15세 가량 어린 연령층을 공략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남성들에게도 적용된다.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잠재적 소비 성장 포인트로 남성이 꼽히고 있다.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의 주요 사용자는 여전히 여성 소비자지만 최근 남성용 피부관리 제품 시장이 미용 및 개인피부관리 시장에서 가장 핫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중 포레오(FOREO), 클라리소닉(Clarisonic), 필립스(Phillips) 등은 모두 남성 소비자를 겨냥한 뷰티 디바이스를 출시하고 있다. 이들 디바이스는 대체적으로 클렌징을 주요 성능으로 광고하고 있다.

이에 코트라 장덕환 무역관은 "현재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포화상태가 아닐 뿐만 아니라 주요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비교적 낮은 편에 속하고 특히 새로운 제품을 선호하는 지우링호우(90后)와 지우우호우(95后)가 주력 소비자기때문에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록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가 중국 시장에서 맹렬히 성장하고 있지만 보급률과 대중성에는 여전히 많은 발전의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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