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합금 열연강판 '세이프가드 부과'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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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합금 열연강판 '세이프가드 부과' 종료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9.03.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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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지난 2013년 부터 합금 열연강판에  대한 세이프가드 규제를 실시해온 태국이 곧 규제를 종료할 예정이다.

일각에서 합금 열연강판에 대한 세이프가드 규제가 종료됨에 따라 기존 세율 39.21%에서 한-아세안 FTA 협정에 따른 관세 면제(0%)를 받을 수 있게 되어 해당 제품에 대한 수입 여건은 개선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태국 상무부 대외무역국 부국장(Wanchai Varavithaya)은 미국의 철강 관세부과로 인해 태국의 대미 철강 수출이 감소할 것이며, 미국 향 수출 통로가 막힌 외국 철강 제품들의 태국 유입이 지속될 것이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상무부에서는 피해 업체들로부터 피해현황 접수, 업체와의 논의 등 부정적 영향을 상쇄사킬 수 있는 예방적 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 있음을 밝혔다.

김민구 태국 방콕 무역관은 "글로벌 수출여건이 악화된 2019년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태국 철강업계는 특히 중국산에 대한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취할 수 있는 전통적인 조치인 반덤핑·세이프가드 규제를 정부에게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입규제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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