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징검다리’ 조혈모세포 기증활성화 염원 마라톤대회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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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징검다리’ 조혈모세포 기증활성화 염원 마라톤대회 완주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9.03.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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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윤경숙  선임 기자]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가 부산·울산·경남지역 기증자 동호회인 ‘부울경 징검다리’ 회원들이 조혈모세포 기증활성화를 위해 17일(일) 부산에서 열린 KNN 환경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10km를 완주했다고 밝혔다.

▲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부산·울산·경남지역 기증자 동호회인 ‘부울경 징검다리’ 회원들이 조혈모세포 기증활성화를 위해 17일(일) 부산에서 열린 KNN 환경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10km를 완주하였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부울경 징검다리’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를 통해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자에게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실제 기증자 모임이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많은 시민들에게 조혈모세포 기증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후에도 기증 전과 변함없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있음을 알리고자 참가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매년 8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부산지역 일대에서 이들과 함께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들은 실제 기증자로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일반 시민들에게 기증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는 등 인식개선을 위해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

박시현 부울경 징검다리 회장은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려면 수혜자와 기증자의 조직적합성항원형이 일치해야 하는데 이 확률은 2만분의 1이라는 기적에 가까운 확률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증희망자가 많을수록 보다 많은 혈액암 환자들이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을 수 있다. 예전 골수기증에 대한 인식으로 인해 지금의 조혈모세포 기증도 무섭고 아프게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현재는 성분헌혈처럼 기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널리 알려 혈액암 환자들의 쾌유와 조혈모세포 기증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해서는 사전에 기증희망등록이 필요하며(신청서 작성 및 3~5mL 채혈),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직접 방문 및 단체등록 그리고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실기증자들과 함께 진행하는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캠페인에서 기증희망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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