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모토 바나나 원작 ‘막다른 골목의 추억’ 시사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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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 원작 ‘막다른 골목의 추억’ 시사회 성료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9.03.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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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 , 다나카 슌스케 등 내한 참석
▲ 주인공인 최수영, 다나카 슌스케 , 원작자 요시모토 바나나 , 최현영 감독둥이 시사화를 진행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윤경숙 선임기자] 힘겨운 날, 가만히 열어보고 싶은 이야기인‘막다른 골목의 추억’영화 시사회가 지난 2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최수영, 다나카 슌스케가 나란히 첫 주연을 맡은 영화로  이날 원작자 요시모토 바나나와 다나카 슌스케가 방한해 더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오는 4월 5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봉되는 이영화는  힘겨운 날, 가만히 열어 보고 싶은 이야기로 내용은 나고야에 있는 애인 태규를 만나러 간 유미는 그에게 새로운 여자가 생겼음을 알게 되고 뜻하지 않은 이별에 낯선 도시를 방황하던 유미는 우연히 막다른 골목에 위치한 카페 '엔드포인트'에 들어선다. 유미는 그곳에서 카페 주인 니시야마와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된다는 내용이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요시모토 바나나는 “책이 아니라 다른 일로 한국에 온 게 처음이다. 가볍게 즐기는 마음으로 왔다”고 첫 인사를 전했다.

▲ 25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막다른 골목의 추억 시사회에 주요 인물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여주인공인 최수영 ,원작자 요시모토 바나나 ,최현영 감독 남 주인공 다나카 슌스케 )

 
극중 최수영의 상대역을 맡았던 배우 다나카 슌스케는 “저는 다나카 슌스케입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한 후 “한국에서 개봉 전 시사회에 참여하게 되어 굉장히 기대된다.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혀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최현영 감독은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씨네큐브 기둥 옆 구석진 자리에서 영화보던 학생이 이렇게 한국관객들 앞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다. 지금 이 공간과 기회가 정말 영광스럽다”고 장편 데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극중 주인공 유미 역으로 출연한 배우 최수영은 “촬영을 한 지 1년이 됐고, 첫 주연 영화이자 대표작이다. 대표작이라고 하기에 개인적으로 연기가 부족한 점이 느껴져서 쑥스럽지만 영화와 원작소설이 전하는 이야기와 세계관은 저의 개인적인 정서와 잘 맞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개봉을 앞둔 설레이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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