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이탈리아의 초콜릿 업체 '페레로'가 우리 돈 약 1조4천8백억원에 미국 식품업체 '캘로그'의 비스킷, 스낵 사업을 인수했다.
페레로는 현지시간 1일 "지난해 약 1조원의 매출을 올린 쿠키와 아이스크림, 파이 등을 망라한 캘로그의 비스킷, 스낵 사업을 사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르면 오는 7월 중 마무리될 이번 인수 사업에서 페레로는, 미국에 있는 켈로그의 식품제조 시설 6곳과 시카고의 공장 2곳도 함께 매입할 예정이다.
페레로가 넘겨받는 항목에는 1853년 설립된 유서 깊은 과자 업체 키블러와 페이머스 아모스, 스트레치 아일랜드와 같은 과일맛 스낵 브랜드도 포함돼 있다. 켈로그는 2001년에 키블러를 38억6천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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