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서비스에 반한 ' 쿠웨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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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서비스에 반한 ' 쿠웨이트'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9.04.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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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국제사회에서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쿠웨이트가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 국제사회에서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쿠웨이트가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과 쿠웨이트는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다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 한-쿠웨이트 정상회담 이후 의료서비스분야 교류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이후  2016년 국비 환자 송출, 의료진 연수 등 다양한 방면에 대한 시행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쿠웨이트 정부는 자국민의 의료비용 100%를 지원하고 있다.

쿠웨이트 내에서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의료진의 판단을 받은 자국민 환자는 쿠웨이트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해외에서 진료 및 치료가 가능하다.

매년 10명의 수준의 국비 치료 환자를 포함한 200여 명 규모의 쿠웨이트 환자들이 병원진료를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기준 해외 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99만 원, 입원환자의 평균 진료비는 965만 원으로 내국인보다 평균 40%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중동 환자들의 경우 관광을 겸해 오는 의료관광이거나, 가족들 및 간병인과 함께 오는 중증 환자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타국가 대비 체류 비용이 높고, 관광 등 주변 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크다.

이에 이수진 쿠웨이트무역관은 "긍정적인 쿠웨이트 시장전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국내 병원 및 여행사들 역시 할랄 조리음식 마련, 기도실 확대 및 통역서비스 등의 중동환자 맟춤형 서비스 고도화, 문화 및 IT 등을 융합한 의료관광 상품 개발, 정부 간 국비환자 유치채널 확대, 환자유치를 위한 신규채널 발굴 및 전략 다각화 등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의 의료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쿠웨이트에 진출할 경우 한국산 의료기기, 의약품 등 의료분야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막대하기 때문에, 한국 보건의료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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