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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까마귀 날자 배 떨어졌다?...이미선 남편 '기막힌 주식 매도 시점' 의혹
윤경숙 선임 기자  |  edt@korea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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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1  18: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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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윤경숙 선임 기자] 우리 속담에 까마귀 날자 배 떨어졌다는 속담이 있다. 까마귀는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 하필이면 그 순간에 배가 떨어져 마치 까마귀가 부러 그리한 것처럼 오해를 받아 억울하다는 내용이다.

누구나가 다 아는 이 일화가 다시 한번 회자되는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부부가 주식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촉발된 사연이다.

11일 복수의 인터넷 매체와 공중파는 이미선 부부의 주식 매도 과정에서 촉발된 의혹을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오 모 변호사(이 후보자의 남편)는 삼광글라스 주가가 급등하기 직전과 급락 직전에 기가 막힌 타이밍을 포착 매수와 매도를 반복해왔다.

특지 오 변호사는 지난 3월에 삼광글라스를 집중 매도했다. 당시 매도 주식은 총 3천7백주로 주당 5만8천 원에서 5만9천원이다.

문제는 이후 3월 29일 한국거래소는 삼광글라스 주식에 대해 거래정지 조치를 내렸고, 주가는 반토막이 됐다는 것이다.

오 변호사가 집중 매도한지 불과 2주후라는 것과 이후 4월부터 다시 같은 종목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의혹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이다.

이 일화를 기점으로 3월 이전 오 변호사가 삼광글라스 종목에 대한 호재가 터지기 직전 주식을 집중 매수한 것과 전량 매도 후 악재가 터지는 것이 반복된다는 점에 의혹은  오 변호사가 주가조작에 연류됐다는 사실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주식의 운명은 하느님도 모른다는 일반적인 투자자들의 말을 놓고 보면 이 후보자 부부에게 쏟아지고 있는 의혹의 시선은 결코 억측이 아니라는  것에 무게가 실린다.

더욱이 한 번 악재가 터져 매도한 종목에는 다시 접근하는 사례는 극히 드문 투자 패턴이다.

그런데 이번 의혹의 일화는 악재가 터지기 직전 매도했다, 매수한 후에는 호재가 터지는 기가 막힌 타이밍이 반복되고 있으니 의혹이 일지 않으면 오히려 비정상적인 일이 돼 버렸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 부부는 정당한 매매였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즉, 까마귀 날자 배 떨어졌다는 격이다.

까마귀가 이 후보자 부부라면 배는 삼광글라스 종목에 대응 되는 개념이다. 왜 하필이면 삼광글라스는 이 후보자 부부가 나는 순간에만 급등을 하고 주저 앉은 순간을 따라 급락을 반복했을까?

속담 속에 숨겨진 진실을 관련 기관은 명백히 투자자들과 국민들에게 속 시원히 밝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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