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도심에서 즐기는 극한시승의 ‘올 뉴 랭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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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도심에서 즐기는 극한시승의 ‘올 뉴 랭글러’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9.04.2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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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윤경숙선임기자] ‘도심에서 즐기는 극한시승’이란  말이 실감났다.  지난 18일 아침 일찍 SUV의 시작으로도 불리는 지프(Jeep)의  ‘올 뉴 랭글러(All New Wrangler)’ 에 올라타면서 도심 속 오프로드 주행 체험 기회를 제공받는 순간이었다.

올 뉴 랭글러 풀 라인업은 2도어 모델인 스포츠와 루비콘 그리고 4도어 모델인 스포츠, 루비콘, 오버랜드, 루비콘 파워탑까지 총 6개 버전으로 각각의 모델에 분명한 캐릭터를 부여했는데 나의 경우는 4도어 모델 루비콘 과 돌아 올 때 2도어 루비콘 흰색 지프를 타게 되었다  

4도어모델의 경우 운전 순간 묵직한 차체로 여성에게는 핸들 속도감등이 무겁게 느꼈지나 했더니 즉시 부드러움으로 전환되어 “아 이래서 여성 특히 워킹맘들이 도심에서 운전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했구나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 올 뉴 랭글러 루비콘 4도어

또 이렇게 느끼게 되는 이유가 바로 랭글러 고유의 오프로드 성능과 편안한 온로드 승차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편리함, 주행 및 조작의 직관성등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인 듯 느껴졌다. 도시의 데일리 SUV유저(User)들과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들의  데일리카로서 손색이 없다는 설명도 실감이 났다.

한층 정숙해진 실내 인테리어와 강화된주 안전 및 편의 사양 등도 도심에서  활약토록 하는 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여졌다.

이날은 광화문 세종 문화 회관 쪽에서 출발해 자유로를 거쳐  장흥유원지로 에 도착하는 고불고불 고갯길을 지나가는 코스였다. 핸들을 급히 꺽어야 하는 코스와 또 아주 좁은 길이 굽이굽이 연결되는 코스였다.

초반에는  무거운 차체로 핸들이 안꺽이나 했더니 즉시 부드럽게 연결되는 엔진등에 의해 바로 안심이 되는 험한 코스도 여러번 겪었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새로운 파워트레인으로 향상된 연료 효율성과 혁신적으로 개선된 온로드 주행 성능 그리고 안전 및 첨단 기술의 집약체로 제작되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이내 느끼게 해주었다.

장흥유원지 현장에 설치된 이동식 오프로드 모듈도 이로인해 손쉽게  체험할 수 있었다. 보기에도 아찔해 마치 옆으로 쓰러질 듯 곡예운전을 해도 전혀 운전자가 위험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정말 최고의 극한시승이었다. 

돌아 올 때는 2도어 루비콘 흰색모델을 운전했다.  2도어로 차량의 무게가 4도어에 비해 다소 가벼웠지만 이차 역시 4도어와 같이 새로운 2.0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혁신적인 8단 자동 변속기의 우수한 조화는 최대 272마력(ps)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해 운전자는 가볍게 느껴진다는 것이 현지 진행자의 설명이었다  

이번 올 뉴 랭글러 풀 라인업은 2도어 모델인 스포츠와 루비콘 그리고 4도어 모델인 스포츠, 루비콘, 오버랜드, 루비콘 파워탑까지 총 6개 버전으로 구성되어있다. 

올 뉴 랭글러는 오토트레이더(Autotrader)가 선정하는 ‘Must Test Drive Award’에서 다양한 기준에서의 혁신이 인정되어 올해의 수상자가 되었으며, 노스웨스트 자동차 언론 협회(Northwest Automotive Press Association)가 선정한 올해의 차 어워드에서 최고의 차량(루비콘 모델)으로 선정, 북미 모터트렌드에서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다’라는 평을 받으며 ‘2019올해의 SUV’를 수상했다고 한다 

더구나 최강의 오프로드 성능을 앞세워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지프의 정통적인 디자인, 자유를 선사하는 개방감, 연료효율성을 높인 파워트레인, 혁신적인 안전 사양 등으로 많은 언론에 인정받은 모델이기도해 오늘의 시승이 더욱 뜻깊게 느껴지는 하루였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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