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블루플래그' 대한민국 최초 국제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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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블루플래그' 대한민국 최초 국제인증 획득
  • 손다솜 기자
  • 승인 2019.04.24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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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소재 환경교육재단 국제본부 국제인증 심사 통과, 친환경성과 안정성 입증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손다솜 기자] 완도군은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이 덴마크 소재 환경교육재단(FEE) 국제본부 블루플래그(BLUE FLAG)국제인증 심사에서 통과돼 우리나라 최초로 친환경 해수욕장에만 주어지는 블루플래그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블루플래그는 안전, 환경 그리고 수질 관리 부문 등 100여 가지 항목을 충족해야 인증되고 있다.

특히 수질의 경우 국내보다 까다로운 WHO(세계보건기구)기준에 다라 평가하며, 안전의 경우 ISO(국제표준기구) 기준에 따라 매우 까다롭게 평가된다.

▲ 사진=우리나라 최초로 블루플래그 국제인증을 받은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전경.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은 공기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풍부하고 고운 모래알과 주변의 숲, 탐방로 등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갖추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으며, 엄격하고 까다로운 평가를 거쳐 블루플래그(BLUE FLAG) 인증을 받게 된 것이다.

FEE Korea 관계자는 “블루플래그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인증이다.”며 “완도군이 국내 최초로 인증을 받게 됐고,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2번째다.”면서 축하의 말을 전했다.

▲ 사진=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블루플래그 국제인증을 획득하여 안전요원이 깃발을 들어 보이고 있다.

FEE의 국제인증 심사는 지구를 중심으로 북반구는 매년 상반기에 남반구는 하반기에 열리고 있으며, 사전 FEE Korea의 국내 심사를 거친 후 국제 총회의 엄격하고 공정한 최종 심사를 통해 인증해주고 있다.

완도군은 대한민국 최초로 갖는 블루플래그 인증 선포식을 오는 7월 5일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개장식과 함께 가질 예정이다.

끝으로 신우철 완도군수는 “친환경 해수욕장에만 주어지는 블루플래그 국제인증은 민선 7기 최고의 브랜드 효과이다.”면서 “우리 군에서는 청정한 해양 환경 속에서 다양한 해양 자원을 이용하여 만성 질환을 치료하고 심신을 치유하는 해양치유산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블루플래그 인증이 해양치유산업 추진에 보다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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