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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인식 기술'...개발도상국 어떻게 진출했나
피터조 기자  |  edt@korea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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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3  09: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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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국가별 국제 개발 에이전시에서 주관하는 대회 참석 등을 통해 동참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코트라   박미나 영국 런던무역관은 개발도상국들이 생체인식 기술에 진출한 사례를 소개하며 오는 2021년까지  전 세계 생체인식기술 시장가치 약 300억 원이상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 코트라 박미나 영국 런던무역관은 개발도상국들이 생체인식 기술에 진출한 사례를 소개하며 오는 2021년까지 전 세계 생체인식기술 시장가치 약 300억 원이상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사진=코리아포스트 한글판 DB.

박 무역관이 소개한 자료 중 영국Simprints가 개발도상국에 생체인식기술(Biometrics)을 활용한 신원 등록 서비스 제공하고 있는 내용부터 살펴보았다.

캠브리지 대학의 박사 과정 학생 그룹이 설립한 비영리 스타트업인 SimPrints는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지문인식기와 개인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영국 기업이다.

오는 2012년 Simprints는 4명의 대표자로 시작했으나 현재 함께 일하는 근로자 수는 25명으로 규모가 증가했다.

무엇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 제기부터 시작한 Simprints는 인체의 다양한 부분(손, 발, 눈동자, 귀 등)을 이용한 신원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빈곤국가의 소외계층이 일상생활에서 보다 나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 박 무역관의 의견이다.

특히 이슬람 국가가 많은 동남아시아의 경우 사진 찍는 것을 꺼려하는 문화를 고려해 지문인식기술을 중점으로 개발해 제공하고 있으며, 1살 이하의 유아를 위한 특수 카메라 장비 및 5세 이상 아이들을 위한 지문 스캐너 프로토타입도 개발했다.

현재 이곳은 원조물품 배급, 현금송금, 교육, 예방접종 백신, 산모관리, 데이터수집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에티오피아, 방글라데시, 네팔, 소말리아 등을 포함한 다수의 저소득 국가에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 무역관은 시장분석기관 ABI Research의 입을 빌려 전 세계 생체인식기술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 2021년 시장가치는 2015년 기준 118% 증가한 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무역관은 "한국은 개발 에이전시에서 주관하는 대회 참석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면서 "생체인식기술 제품 개발 시 EU 국가 내에서 활동 중인 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해 현지 진출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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