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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앤드루 왕자, 20년 전 엘리자베스 여왕 발자취 따라 걸어
손다솜 기자  |  edt@korea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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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5  17: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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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손다솜 기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가 지난 14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했다.

앤드루 왕자의 안동 방문은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안동을 찾은 후 20년 만이다. 당시 '가장 한국적인 곳을 보고 싶다'는 여왕의 뜻에 따라 안동 하회마을과 봉정사가 여왕의 방문지로 선정됐으며 당시 언론들은 여왕의 안동 방문을 ‘영국 신사’와 ‘한국 선비의 만남’이라고 표현했다.

   
▲ 사진=앤드루 왕자가 지난 14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했다.

도청 방문을 마친 앤드루 왕자는 어머니가 방문한 발자취를 따라 여왕이 다녀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농산물 도매시장, 봉정사, 한국국학진흥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하회마을로 이동한 왕자는 충효당 종손의 설명을 들으며 한옥의 고풍스러움과 내력에 감탄했다. 충효당은 서애 류성룡의 종택으로 여왕 방문 당시에는 여왕이 신발을 벗고 마루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앤드루 왕자는 20년 전 여왕이 했던 것처럼 신발을 댓돌에 벗어두고 안으로 들어섰다. 20년 전에도 여왕이 신발을 벗었다는 사실에 영국 현지 언론이 떠들썩했다. 그만큼 한국 전통을 존중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 사진=앤드류 왕자가 하회마을 담연재에서 여왕 메시지 낭독하고 있다.

앤드류 왕자는 “대영제국과 대한민국의 관계는 상당히 특별하다”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메시지를 읽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메시지에서 “1999년 한국을 방문해 다닌 곳 중 특히 하회마을에서 받았던 73세 생일상을 깊이 기억하고 있다”며 “안동시와 경북의 시민들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께서 다녀가셨던 길을 다시 걷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영국과 대한민국의 관계는 매우 밀접하다"며 "이번처럼 과거에 함께 추억했던 것을 다시 축하하는 기회를 만든 것이 양국 관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충효당에 도착한 앤드류 왕자

마지막으로 2015년 유교책판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해 우리의 전통기록문화유산을 세계화한 곳으로 유명한 한국국학진흥원을 방문해 장판각을 관람하고 성학십도 목판인쇄를 시연했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왕자의 방문은 여왕과 왕자가 대를 이어 같은 장소를 다시 찾아오는 매우 이례적인 방문”이라며 “20년 전 여왕이 다녀간 로열 웨이(Royal Way)를 재현함으로써 안동을 국제관광지로 부각시키고 세계문화유산에 걸맞은 경북의 역사문화가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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