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20일 결전의 날?...'실적부진' 소액주주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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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20일 결전의 날?...'실적부진' 소액주주 시위
  • 황정하 기자
  • 승인 2019.05.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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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황정하 기자] 오는 20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전강남지사 앞에서 한국전력(이하 한전)  소액주주들이 집단 집회를 열 예정이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 전경. 사진=황정하 기자.

19일 한전을 비롯 업계 관계자는 시위의 배경에 대해  한전의  계속된 실적 부진으로 ‘한전 주가 하락 피해 탄원 및 김종갑 한전 사장의 흑자경영 촉구를 위한 소액주주 집회’가 열리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접수된 집회 신고 기간은 내달 13일까지다.

소액 주주들의 비판 중심 내용은 한전과 정부의 무리한 탈원전 전환 정책으로 인한 사상 최악의 실적을 거둔 것에 있다.

이에 한전 측은 집회 내용을 알고 있으면서도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소액 주주들과의 갈등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도 한전의  적자는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전기 요금이 올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한전은 지난해 3분기를 제외하면 지난 2017년부터 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어 실적 개선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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