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 부는 'SNS바람' 다이어트 제품 판매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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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부는 'SNS바람' 다이어트 제품 판매시작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9.05.21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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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미얀마의 국민들의 생활 패턴 변화 및 건강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해당 분야 식품의 현지 시장 진출도 한국으로서는  유망한 분야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미얀마인 절반이 과체중인 점을 고려했을 때 다이어트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KayThwe Oo 미얀마 양곤무역관에 따르면 미얀마 비만율은 남성에 비해 여성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 사진=코리아포스트 한글판 DB

2016년 비만율이 2011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 2011년 2.8%에서 2016년에 4.0%로, 여성은 2011년 5.6%에서 2016년 7.3%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기간 사무실 근무, 건강에 대한 지식 부족, 무더운 날씨로 인한 운동 부족, 기름이 많은 식사 습관, 과도한 설탕 소비량 등이 과체중 및 비만의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미얀마는 급증한 소셜네트워크 사용해 다이어트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에서  페이스북은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마케팅 방법으로 2013년 통신시장 개방 이후 모바일 기기 보급이 증가하면서 2009년 1%에 불과했던 인터넷 사용률은 2017년 말 47%를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2018년 휴대전화 보급률이 110%를 돌파하면서 미얀마에서 인터넷 사용은 주로 모바일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품으로는  옷, 소형 전자제품, 화장품 등 생활소비재는 온라인 페이스북을 통한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유기농 식품, 다이어트 식품 등도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규칙적인 운동, 다이어트 식단 등 건강한 생활습관, 피트니스 및 헬스장 정보 등에 대한 정보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해 관련 콘텐츠 및 기사들을 흔히 볼 수 있다고 KayThwe Oo은 전했다.

KayThwe Oo 무역관은 "사람들의 생활 패턴 변화 및 건강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유기농 및 다이어트 식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해당 분야 식품의 현지 시장 진출도 유망한 분야다"면서 "미얀마는 제품 가격에 민감한 편이나 생산 국가에 따라 지불의사 가격이 다르며, 한국의 고품질 이미지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고 전했다.

다만 KayThwe Oo 무역관은 "미얀마는 전자상거래 관련 법률이 제정되어 있지 않으며,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이어트 식품의 경우 문제가 생길 시 소비자보호센터에 신고가 가능할 뿐, 법적인 보호장치가 없다"면서 "미얀마는 전자상거래 관련 법률이 제정되어 있지 않으며,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이어트 식품의 경우 문제가 생길 시 소비자보호센터에 신고가 가능할 뿐, 법적인 보호장치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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