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상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불법 대출 건이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16일 금융소비자원이 한국투자증권과 유상호 전 대표이사 등 관련자들에 대해 사기, 증거인멸, 증거은닉 및 자본시장법의 부정거래행위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 논란의 근원지는 지난 달  SK 최태원 회장과 SPC사이의 거래 진행 과정에서 사실상 최태원 회장에 대한 개인 대출이라는 의혹이 일면서부터다.

당시 금융감독원은 한국투자증권의 1600억원대 발행어음과 관련해 제재 심의위원회를 열어 문제 대상이 된 자금은 한극투자증권이 최태원 회장에게  SPC를 통해  불법 대출을 한 의혹에 대해 심의를 연 바 있다.

심의결과 한국투자증권에 대해선 기관경고로 심의하고, 과징금 및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번 금융소비자원의 한국투자증권 고소 건의 중심 내용에는  한극투자증권이 최태원 회장에게  SPC를 통해  불법 대출을 한 내용이 비중있게 다뤄지고 있어 결과를 두고 각계가 첨예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