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30주년 '한-폴란드' 기업인 협력 위해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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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30주년 '한-폴란드' 기업인 협력 위해 한자리에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9.05.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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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수아 기자] KOTRA(사장 권평오)와 폴란드 무역투자청(PAIH)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수입협회와  공동으로 23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한-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내용에  따르면 한-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기업간 경제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양국 정부, 기관 및 기업인 등 총 300여명이 참가했다.

▲ 한-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기업간 경제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한-폴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됐다. 사진=코리아포스트 한글판 DB

  
포럼에서는 △ KOTRA 바르샤바무역관의 ‘한-폴 무역투자 협력방안’ △ 우리기업의 ‘폴란드 투자진출 성공 사례’ △ 제이퍼 웨버 컨설팅의 ‘폴란드 투자 진출 관련 법률 및 투자 인센티브’ △ 폴란드의 중앙교통 허브 계획 등 우리기업 참여가 유망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등이 소개됐다.
 
폴란드는 2004년 유럽연합(EU)에 가입한 후 도로, 인터넷 등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면서 투자 환경이 급속히 개선됐다. 2018년 폴란드 GDP(국내총생산) 증가율은 5.1%로 EU 28개국 중 가장 높다. 이러한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4차 분야 기반 산업조성 및 경제혁신을 위해 ‘폴란드 산업을 위한 이니셔티브(Initiative for Polish Industry 4.0)’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폴란드는 2018년 한국과의 교역액이 50억 달러로 EU국가 중 5번째로 큰 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우리의 대폴란드 수출 중 약 54%는 현지에 투자 진출한 우리 기업과 협력사에 대한 수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폴란드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240개사이며, 2018년 우리 기업의 대 폴란드 투자는 5억 3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2018년 양국 교역액도 전년 대비 약 30%이상 증가했다.
 
최근 폴란드 미래 산업 분야가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전기차, ICT(정보통신기술) 등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 기업도 이 분야에서의 투자진출과 교역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양국 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이날 KOTRA와 폴란드 무역투자청은 업무협약 액션플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액션플랜에 따라 양국 기업의 교역 및 쌍방향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보교류, 워크샵 및 세미나 개최, 사절단 파견 등의 협력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최근 폴란드 경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우리기업의 기회 또한 확대되고 있다”며, “한-폴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 기업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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