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크라이나' 정책협의회 어떻게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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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크라이나' 정책협의회 어떻게 했나?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9.05.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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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지난 24일오전 서울에서 「세르게이 끼슬리쨔(Sergiy Kyslytsya)」 우크라이나 외교차관과 '제8차 한-우크라이나 정책협의' 및 업무오찬을 개최하고, △양국관계 및 실질협력 강화 방안 △한반도 및 유럽 정세 △국제무대 협력 등에 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 '한-우크라이나' 정책협의회 장면. 사진=외교부

  
내용에 따르면 양측은 1992년 수교 이래 양국이 긴밀한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는데 의견을 함께 하고, 2017년 과기공동위, 2018년 무역경제협력위에 이어 금년에는 정책협의회가 2012년 이후 7년만에 개최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양자협의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평가하했다는 후문이다.

양측은 양국간 상호보완적인 산업·교역 구조를 바탕으로 앞으로 교역·투자를 포함, 과학·기술, 농업 등 협력 잠재력이 높은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협력이 더욱 심화·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윤 차관보는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적극 동참*해왔으며 올해도 4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예정임을 설명하였고, 끼슬리쨔 차관은 이에 사의를 표하였다.
  
끼슬리쨔 차관은 5.20 취임한 젤렌스키 신임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의 국내정세 및 대외정책 기조에 대해 설명하였고, 향후 국제연합(UN)을 포함한 국제무대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금번 제8차 한-우크라이나 정책협의회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 4위 곡물 수출국이자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에 위치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우호협력관계를 증진하는 한편, 우리의 외교 다변화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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