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참신한 유튜브 발굴 VS 아이디어 갈취' 논란
상태바
기아자동차 '참신한 유튜브 발굴 VS 아이디어 갈취' 논란
  • 이미영 기자
  • 승인 2019.05.30 0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미영 기자] 기아자동차가 유튜브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빅(VIK) 튜버'를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저작권이 논란의 대상이 됐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미래 자동차 관련 인플루언서를 육성하고, 기존 형식을 뛰어넘는 참신하고 색다른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방침을 시사하며 유튜브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 '빅(VIK) 튜버' 모집에 나섰다.

▲ 사진=기아자동차.

헌데  일각에서 저작권에 문제가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주최측이 아이디어를 갈취하려는 목적으로 빅(VIK) 튜버를 모집하고 있다는 것이다.

논란의 대상은 공고문에 입상하지 않은 기획안 저작권과 소유권이 주최측에 있다는 문구가 발단이 됐다. 이를 확인한 국내 한 언론사가 취재를 들어가자 바로 내용이 삭제된 점 또한 의혹을 증폭시켰다.

이에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코리아포스트 한글판에 "저작권  문제는 프로그램에 선발된 유튜버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면서 "행사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참신한 유튜버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지 아이디어 수집이나 갈취 목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적 재산권과 저작권 보호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아자동차와 유튜버들이 공모전을 두고 일어난 갈등을 진정성있게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