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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순탄치 않은 LG 화학 '배터리소송'
박수진 기자  |  edt@korea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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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1  09: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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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수진 기자] 배터리 소송을 진행 중인 LG 화학이 중국 법률자문 관계사 논란과 경쟁사인 SK 이노베이션이 맞소송을 제기하는 등 순탄지 않은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LG 화학이 SK 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소송'에서 다국적 로펌인 '다 청 덴튼스'의 미국 법인인 '덴튼스 US'를 법률대리인으로 정식 선임했다.

논란의 발단은 선임된 로펌이 중국의 유명 배터리 기업인 비야디 (BYD)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이에 국내 기술이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LG 화학은 경쟁사인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맞소송에 놓여있어 순탄치 않은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LG 화학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LG화학은 자사의 정당한 권리 보호를 위한 법적 조치를 두고 경쟁사에서 맞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LG화학이 제기한 소송의 본질은 30여년 동안 쌓아온 자사의 핵심기술 등 마땅히 지켜야 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데 있으며 두 차례나 SK이노베이션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자사의 핵심 인력에 대한 채용절차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하였으나 SK이노베이션은 도를 넘은 인력 빼가기(76명)를 지속하였고 이 과정에서 자사의 핵심기술이 다량으로 유출되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 법적 대응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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