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시아' 외교장관회담...양국의 소통과 화합 다지는 장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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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시아' 외교장관회담...양국의 소통과 화합 다지는 장 열었다
  • 강수목 기자
  • 승인 2019.06.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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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강수목 기자] 한국과 러시아가 외교장관회담을 계기로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

18일 외교부는 17일(현지시각) 모스크바에서 강경과 외교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한국과 러시아가 외교장관회담을 계기로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 사진=외교부.

내용에 따르면 이어진 오찬에서도 양국관계, 한반도 정세 등 주요 국제현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본 자리에서 양 장관은 양국 정부와 의회가 활발한 고위인사 교류를 통해 작년 6월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이행하고,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데 만족을 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양 장관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2018년 양국간 교역액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약 250억불에 이르고, 인적교류도 지속 증가하여 사상 최대인 약 70만명을 기록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이를 계기로 한러 서비스·투자 FTA 체결을 추진하고, 과학기술 및 ICT·혁신분야를 중심으로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회담은 올해 들어 두 번째 개최된 한-러 외교장관회담으로, 작년 6월 문재인 대통령 국빈 방러 계기 개최된 한-러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을 점검하고, 내년도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최근 한반도 정세 관련 한-러 간 긴밀히 소통?협력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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