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리베이트 금지안’ 업계 반응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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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리베이트 금지안’ 업계 반응 엇갈려
  • 이해나 기자
  • 승인 2019.06.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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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랜차이즈산업協 반대. 전국주류도매업중앙회 환영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해나기자] 국세청이 도입키로 한 주류 리베이트 쌍벌제를 놓고 프랜차이즈산업協과  주류업계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20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국세청 고시 개정안에 반대 의견을 밝힌 반면 전국주류도매업중앙회는 이에앞서 국세청 고시 개정안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이번 개정작업은 충분한 주류 시장 파악 및 의견수렴 없이 추진됐다"면서 "주류 관련 업계에 큰 충격과 반발을 불러올 뿐 아니라 주류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들도 피해를 볼 것으로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전국주류도매업중앙회는 "기존에도 리베이트는 법으로 금지돼 있었지만 명확한 유권해석이 없어 변칙적인 영업 활동이 가능해 많은 부작용이 나타났다"며 "업계에서는 암암리에 또는 관행적으로 무자료 거래, 덤핑 등 거래 질서를 문란케 하는 행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주류업계인 하이트진로측도“ 이번 개정안으로 공정한 거래 질서가 마련될 것으로 보며  향후 도소매업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최종소비자들의 혜택을 도모하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고민할 것”이라며 “소비자 혜택과 관련해서는 현재로서는 확정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가격인하를 포함한 종합적인 검토로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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