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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혁신적 기술, 국가 재건 등 여러 면에서 모범국 입니다”외교 100주년, 해방 75주년 기념식에서 포프코브 대사 강조
김도균 기자  |  edt@korea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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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8  17: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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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식 발행인, 조경희 주필, 김도균 기자

“우리는 인공지능, 생명공학, 전기 및 자동주행 차량, 로봇과 전자공학, 나노기술, 정밀 공학, 석유 및 화학산업, 정보통신기술 등과 같은 혁신적이고 제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변혁에 도움이 되는 분야에서 대한민국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합니다” 이 말은 지난 6월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벨라루스 외교 100주년” 및 “벨라루스 해방 75주년”을 기념하는 연회에서 안드레이 포프코브 주한 벨라루스 대사가 축하 연설에서 한 말이다.

   
▲ 사진=안드레이 포프코브 주한 벨라루스 대사와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벨라루스의 나치 해방 75주년과 벨라루스 국경일 100주년 기념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사는 이어, “대한민국은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하여 스스로 국가를 어떻게 재건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경제 성장의 문제에 해결책을 찾으며 진보적으로 성장하는지 모범이 되어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한국의 모범적인 발전상을 소개했다. (기사 말미 연설문 참조)

이날 행사에는 한국정부를 대표하여,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윤경덕 주한 벨라루스 명예영사 등이 참석했고, 기타 각국대사와 각계각층의 대표들이 참석을 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 사진=주한 외교 대사들이 벨라루스 외교 100주년 및 벨라루스 해방 75주년 기념행사에서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종교계에서도 많은 지도급 인사들이 참석했는데, 이중에는 한국기독교 에덴성회의 윤진덕 원로성회장과 에덴성회의 윤상학 교육부장 등이 참석했다.

언론계에도 많은 저명언론인이 참석을 하였는데 이중에는 한국소비경제 신문의 최득하 발행인과 지난 34년간 영문 3개, 국문 2개의 매체를 발행하고 있는 코리아포스트 미디어의 이경식 발행인도 조경희 부회장과 함께 참석했다.

벨라루서는 여러 면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나라이다. 그래서 한국에게는 더 없는 협력대상국이다. 그리고 상호 윈윈 협력 분야도 대단히 많다.

   
▲ 사진=(왼쪽부터 순서대로) 윤상학 에덴성회 교육부장, 아델 아다일레 주한 요르단 대사, 앙투안 아잠 주한 레바논 대사, 압둘라 샤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윤진덕 에덴성회 원로성회장, 이경식 코리아포스트 회장 겸 발행인, 조경희 부회장, 최득하 한국소비경제 신문 부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유럽 평원 위에 자리 잡은 벨라루스는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이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나라이다. 강과 호수 그리고 푸른 숲이 끝없이 이어지면서 그림 같은 풍경을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 외교부에 따르면, 벨라루스는 유럽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요충지이다. 그 위치가 갖는 전략적 중요성으로 인해 역사적으로 수많은 시련을 겪었으며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기도 했다.

   
▲ 사진=롯데호텔에서 열린 주한 벨라루스 국경일 행사에는 각국의 주한 대사를 비롯해 관련 단체 및 인사 다수가 참석했다.

오늘날에는 이러한 상처를 딛고 일어나 러시아와 유럽연합(EU)을 연결하는 교통물류의 허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폴란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와 접경하고 있어 CIS지역과 EU경제권을 모두 바라볼 수 있는 요지로 주목 받고 있다.

우리나라와 벨라루스는 1992년 수교 이래로 제반 분야에서 꾸준히 우호협력관계를 확대 발전시켜 오고 있다. 특히 경제 분야는 양국이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지니고 있어 호혜적 협력의 여지가 많다.

벨라루스는 구 소련 시기에 제조업 및 과학기술의 중심지였으며 오늘날에도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및 IT인력을 자랑한다. 우리나라는 풍부한 산업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두 나라 모두 IT강국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이러한 점들이 작용하여 현재 과학기술과 ICT 분야에서 두 나라의 실질협력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벨라루스는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하고 낯선 나라이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가 신북방정책을 추진하면서 벨라루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벨라루스에는 한국어를 배우고 K-Pop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머지않아 양국 국민이 서로에 대해 보다 더 관심을 갖고 잘 이해하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지난 2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벨라루스 외교 100주년 및 벨라루스 해방 75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벨라루스 대사 연설문 요지:
벨라루스 국경일 행사에 와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벨라루스 여러 가지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므로 우리에게는 매우 특별한 해 입니다.
75년 전인 1944년 7월, 제 2차 세계대전 중 소련군은 바그타리온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나치 점령하여 있던 벨라루스 영토를 해방시켰습니다. 1944년 7월 3일, 수도 민스크가 나치로부터 해방되었던 그 날은 벨라루스의 공식적인 해방일로 인식되었고, 1996년 전국 국민 투표를 통해 7월 3일은 벨라루스 공화국 벨라루스 국민은 다른 국가와 연합군과 함께 투쟁하였습니다. 국가는 승리를 위해 금전적으로 큰 지불을 해야 했습니다. 2백만 이상의 주민들이 파시즘과의 투쟁 속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전후재건과 치료는 온 국가적으로 엄청난 노력을 요했고, 주변 우호국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벨라루스에서 발생한 전쟁을 기억하며 우리는 선조들의 상실의 아픔과 깊은 존경심으로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하고 자결권을 보장하며, 평등한 국가자주권을 지키는 등 평화와 사랑의 정책을 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치들은 벨라루스의 현대 외교의 기반이 되었고, 우리는 올해 그 100주년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벨라루스 외교 현대사의 시작은 1919년 소비에트 연방의 외무 인민위원부의 소재지가 벨라루스 공화국의 민스크로 결정됨에 따라 시작되었습니다.
9-14세기 현대 벨라루스 영토에 세워진 폴로츠크, 뜨로브, 핀스크, 그리고 다른 공국들과 그들의 계승자인 리투아니아 대공국은 13-18세기 국제 관계에 활발하게 참여했으며, 당시 다양한 국가들과 외교관계를 맺어왔습니다. 벨라루스에서 많은 대표자들이 제츠포스폴리타와 러시아 제국의 외교관으로 갔습니다. 이 모든 요소들은 현대 벨라루스의 외교 역사의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국가의 외교 활동은 1918년 벨라루스 인민 공화국의 선포와 함께 처음 시도되었습니다. 벨라루스 외교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은 당시 벨라루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시기에 UN 창립 회원국이 되었던 것입니다.
1990년 벨라루스 공화국 외교부가 결성되면서 신생 독립국과 함께 국가외교는 계속 발전했습니다. 오늘 날 벨라루스는 107개국의 겸임대사를 포함하여 57개 국에 재외공관을 두고 있습니다.
여러 해 동안 벨라루스 공화국은 지리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모든 국가와 우호적인 관계 증진을 목표로 다중벡터 정책을 추진하면서 국제 무대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였습니다.
벨라루스는 유라시아, 국제기구 및 포럼 등의 새로운 통합 프로젝트에 일원이 되었고, 외국 파트너 및 동맹국의 범위를 확대하며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였습니다. 특히, 벨라루스는 소련 이후 상속 받은 핵무기를 자발적으로 해체함으로써 전 세계와 지역사회의 안보와 안전을 한층 강화하는데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업적들을 재확인하는 것은 벨라루스와 한국 간의 건설적이고 상호이익적인 협력이 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벨라루스의 독립을 인정했던 최초의 국가 중 하나입니다. 27년 전, 우리는 양국 외교관계를 수립했습니다. 대한민국과의 관계 강화는 벨라루스의 아시아 외교정책 가운데 우선순위에 속합니다.
우리의 관계는 정치적, 경제적, 과학적, 문화적으로 유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현재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 문제에 대한 입장이 동일합니다. 벨라루스는 한반도에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핵무기 확산을 막고 남북간 대화를 이어가는 노력을 지지합니다.
우리는 인공지능, 생명공학, 전기 및 자동주행 차량, 로봇과 전자공학, 나노기술, 정밀 공학, 석유 및 화학산업, 정보통신기술 등과 같은 혁신적이고 제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변혁에 도움이 되는 분야에서의 전망과 협력 확대를 희망합니다. 대한민국은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하여 스스로 국가를 어떻게 재건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경제 성장의 문제에 해결책을 찾으며 진보적으로 성장하는지 모범이 되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두 나라는 2018년 9월 서울에서 열린 제 5차 정부 합동위원회와 2019년 4월 민스크에서 열린 제 3차 과학기술위원회에서 앞으로의 협력 방안에 대한 견해를 주고받았습니다. 학계 및 비즈니스 공동체 이해당국의 합의안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신 북방정책에 따른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다각화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국회간 협력, 공기업과 사기업을 아우르는 인적 교류의 확대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과 편리를 위한 상호 무비자협정 체결을 희망합니다.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축사요지:
‘벨라루스의 나치 해방 75주년’과 ‘벨라루스 외교의 해 100주년’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한국 정부를 대표하여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벨라루스에는 1만 여개의 푸른 호수가 있어 ‘호수의 땅’이자 ‘파랑 눈동자의 여인’으로 불린다고 들었습니다. 벨라루스는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환경 외에도 높은 수준의 기초과학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에는 정부의 국가재정안정 정책에 힘입어 경제성장률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국제사회는 이러한 벨라루스의 성장을 눈여겨보고 있으며 저 또한 국가 경쟁력을 갖추어나가고 있는 벨라루스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합니다.
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지난 27년간 다양한 분양에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작년에는 양국간 인사교류도 활발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는 안드레이 답튜나스 외교차관님을 만나게 되어 기뻤습니다.
답큐나스 외교차관님 방한기간 중 우리는 양국간 실질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수출 지향적 산업구조, 과학기술.ICT 분야 경쟁력, 우수한 인적자원 등 공통점을 갖고 있는 양국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실현시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벨라루스는 과기공동위 및 과학기술포럼의 정례적 개최, 신소재. 나노, 화학, 기계 분야에서 공동 연구 진행, 한-벨라루스 IT 협력센터(ITCC) 설치 등 과학기술.IT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벨라루스 내 SK 하이닉스 R&D 센터는 2014년 개소 이래 우수한 성과 실적을 보이면서 양국간 IT 협력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벨라루스는 약 1억 8천만명의 거대시장을 구성하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의 핵심 회원국으로, 향후 한-EAEU FTA가 체결되어 양국간 교역.투자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벨라루스는 핵무기를 자발적으로 폐기함으로써 국제 비확산 체제 및 세계 평화에 기여한 모범적인 국가입니다.
아울러 벨라루스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구축에 대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주고 있는 우리의 중요한 외교 정책 파트너입니다.
한편 양국 젊은 세대간 교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민 간 이해와 우정은 양국 관계 발전의 씨앗이라는 점에서 한국과 벨라루스의 미래는 아주 밝다고 생각합니다.
벨라루스 속담에 “우정은 돌담보다 견고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27년 간 우리 두 나라가 다져온 우정의 토대 위에 더욱 풍부한 협력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한국 정부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행사를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포프코브 대사님의 노고에 감사하며, 다시 한 번 벨라루스의 나치 해방 75주년’과 ‘외교의 해 10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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