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플라스틱 빨대 대체품 '한국 주시해야'
상태바
싱가포르, 플라스틱 빨대 대체품 '한국 주시해야'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9.07.03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중국의 쓰레기 수입 금지 발표에 이어 말레이시아가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을 영구 금지하면서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문제의 해결방안이 촉구 되는 가운데 싱가포르 정부가 ‘제로웨이스트 네이션’을 목표로 매립 쓰레기의 발생을 전면 없애려는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2021년까지 기업들에게 포장 폐기물 관련 데이터 및 폐기물 감축 계획의 제출을 의무화할 계획을 시사했다.

한국기업 입장에서는 빨대는 물론 장바구니, 냅킨, 텀블러, 식기, 주방용품 등 일회용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상품군이 유망 진출 군으로 부상했다.   

다만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플라스틱 사용 및 폐기물 규제에 예의 주시를 해야한다.

현재 싱가포르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살펴보면 한국의 꽃신 제조업체 연지곤지가 개발한 친환경 쌀빨대가 지난 8월 시제품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싱가포르 등 11개국과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정현 싱가포르 싱가포르무역관은 "싱가포르에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 기업은 싱가포르 친환경제품 소비자는 제품의 원료는 물론 제조공정과 포장, 운송 방법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점을 유의해야한다"면서 "친환경 제품의 주된 소비자층인 ‘밀레니얼 세대(18~34세)’를 공략한 윤리적 마케팅이 필수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