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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항암제 공장 준공한 종근당...세계시장 진출인도네시아 GMP와 할랄 인증 획득…올해 하반기 상업 생산 시작
김형대 주필  |  edt@korea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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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1  10: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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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주필] 종근당은 인도네시아에 항암제 공장을 준공하여 글로벌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서겠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종근당은 인도네시아 치카랑 산업단지에서 현지 제약사 '오토'와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법인 `CKD-OTTO` 항암제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 사진=9일 'CKD-OTTO'사의 항암제 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CKD-OTTO 백인현 대표이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종근당 이장한 회장, 닐라 파리드 모에로에크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 멘사그룹 지미 수다르타 회장,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준공식에는 닐라 파리드 모에로에크(Nila Farid Moeloek)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 페니 루키토(Penny Lukito) 식약처장,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종근당 이장한 회장과 김영주 사장, 인도네시아 합작사인 멘사그룹 지미 수다르타(Jimmy Sudharta) 회장 및 인도네시아 제약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종근당은 오토와 2015년 9월 합작법인 CKD-OTTO를 설립한 뒤, 다음해 7월 차카랑 산업단지에 항암제 생산 공장 건설에 착수했고 지난해 9월에는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승인을 받았다. 올해 2월에는 인도네시아 이슬람 최고의결기구인 울레마협의회(MUI)로부터 할랄(HALAL) 인증까지 받았다.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할랄 인증을 받은 항암제 공장인 것이다.

CKD-OTTO 항암제 공장은 3천만달러(약 350억원)를 투자해 연면적 1만2588㎡ 규모인 지상 2층 건물로 종근당이 설립한 첫 국외 생산기지다. 유럽 지역에 항암제를 수출할 수 있을 정도로 유럽연합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EU-GMP)을 충족하는 최첨단 시설에서 항암제를 연간 160만바이알(주사용기) 생산할 수 있다.

   
▲ CKD-OTTO 항암제 공장 전경(사진:종근당)

종근당은 이미 시험생산을 마친 상태며,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항암제 젬시타빈과 파클리탁셀에 대해 품목허가까지 받았다. 주요 항암제에 대해 추가로 품목허가를 받아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종근당이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시장 진출 첫걸음으로 선택한 것은 현지 의약품 시장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7000만명에 달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다. 제약시장 규모는 국민건강보험 관련법 개정으로 2018년 기준 8조원에서 2023년에는 13조원까지 급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항암제 시장은 약 2,300억원대 규모로 연평균 38% 이상 급성장하고 있지만 항암제 주사제 시설은 공정 난도가 높아 현지 생산 업체가 많지 않다. 종근당은 항암제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1300억원 규모 세포독성 항암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시장 규모와 성장성이 큰 기회의 시장"이라며 "항암제 공장이 상업생산을 시작하는 올해를 종근당의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아 세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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