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5d, 또 다시 화재 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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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5d, 또 다시 화재 사고 발생
  • 정세진 기자
  • 승인 2019.07.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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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세진 기자] 지난해 연이은 화재 사고를 빚은 BMW 525d 차량에서 또 다시 불이 나 논란이 되고 있다.

화재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19분경 대전∼당진고속도로 대전 방향 유성분기점 근처를 지나던 BMW 승용차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불길이 번지기 전 차를 세우고 동승자들과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8분 만에 진화됐으며 차량이 전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약 275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또한 화재로 인해 유성IC 진입로가 차단돼 낮 12시 20분까지 차량통행이 원활하지 못했다.

운전자인 23살 A씨는 "주행 중 연기가 보여 갓길에 세우고 내렸는데 엔진룸 밑에서 불이 올라오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불이 난 BMW차량은 2014년 모델로 지난해 리콜을 받고 점검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A씨와 3명의 동승자들은 연기로 인한 어지럼증을 호소,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소된 차량은 BMW 서비스센터로 옮겨져 자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고 소식에 BMW코리아 양승덕 이사는 "지난해 8월 안전검사에 이상이 발견돼 22차례나 리콜에 응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운전자가 이를 묵인하고 계속 주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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