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국판 손다솜 기자]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식품업계에서도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별미 메뉴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디딤이 운영하고 있는 해산물 전문점 ‘연안식당’은 최근 여름 시즌 메뉴로 혼자서도 먹기 좋은‘연안 해산물 물회’를 새롭게 출시했다.
‘연안 해산물 물회’는 시원한 육수에 꼬막, 멍게, 한치, 소라, 해삼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바다의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주문 시 소면과 공기밥도 함께 제공된다.
서울식 국밥 브랜드 ‘육수당'에서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혼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얼큰반계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얼큰반계탕’은 닭 한마리가 부담스러운 고객들, 특히 혼자 온 여성고객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반 마리 분량의 닭고기만을 사용했다.
매콤하면서도 얼큰한 육개장 국물도 일반적인 삼계탕과는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편의점 브랜드‘이마트24’는 여름시즌 한정 상품으로 '김치말이국수'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치말이국수'는 쫄깃한 소면과 김치, 오이, 육수에 얼음컵을 함께 제공해 즉석에서 시원한 국수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적당히 익은 산도(ph4)의 종가집 김치가 새콤한 풍미로 더위에 잃었던 입맛을 살려준다.
업계 관계자는 “이른바 혼밥이 대세가 되면서 다양한 1인 메뉴가 개발, 출시되고 있다”며 “특히 여름 시즌을 맞아 여름철 별미 및 보양식을 혼자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1인 고객을 배려한 메뉴 출시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