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물류센터 매각 통해 재원 효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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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물류센터 매각 통해 재원 효율 높인다
  • 최인호 기자
  • 승인 2019.07.1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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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매각 이익 80억원 3분기 반영 예정
▲ 충남 천안에 위치한 토니모리 물류센터 전경/사진=토니모리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인호 기자] 스트리트 컬쳐 브랜드 토니모리가 자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물류센터 매각을 단행했다.

토니모리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충남 천안시 서북면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이화자산운용에 25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승인 후 이를 공시했다.

토니모리는 지난 2016년 부지를 매입한 이후 2018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9년 1월에 물류센터를 준공했다.

총 공사비는 토지대금 포함 170억 원으로, 토니모리는 이번 매각이 성사됨에 따라 80억 원의 자산매각이익을 반영할 예정이다.

해당 물류센터의 총 면적은 대지 2만 3350㎡, 연면적 1만 4997㎡으로 북천안IC에 인접한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인 평당 550만 원 수준으로 매각하게 됐다.

토니모리는 매각 후 세일즈앤리스백(Sales and Lease back) 방식으로 향후 10년간 물류센터를 재임차해서 사용하기로 했다.

매각대금은 계획하고 있는 서브브랜드를 통한 온라인 홈쇼핑 H&B 등 신채널로의 사업확장과 해외진출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 그리고 기존 매장 환경개선을 위해서 일부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토니모리는 미주, 아시아, 유럽 등에서 활발한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K-beauty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온라인 전용브랜드를 채널과 연계하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신채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또 기존 매장점주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O2O(Offline to Online)서비스를 기획해 오는 8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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