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업계, 풍력타워 한국산 고율의 덤핑마진 의혹 제기
상태바
美 업계, 풍력타워 한국산 고율의 덤핑마진 의혹 제기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9.07.17 0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미국 업계가 한국 업체를 포함 캐나다, 인도네시아, 베트남산 풍력타워에 대한 덤핑 혐의를 주장하고 나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현경 미국 워싱톤 무역관에 따르면 미국 관련 업계는 한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베트남산 풍력타워 수입으로 인한 산업피해를 주장하며 덤핑 혐의 제소장을 미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출했다. .

캐나다, 인도네시아, 베트남산 제품에는 상계관세 혐의 제소장도 접수된 상태다.

▲ 사진=코리아포스트 한글판 DB

 제소 측은 한국산 제품에 대해 350.62~422.87%의 높은 덤핑 마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제소로 인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와 미국 상무부는 조사를 통해 각각 산업피해와 덤핑 혐의 유무여부를 조사한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상무부는 오는 29일 정식으로 조사 착수를 발표하게 되며 ITC는 8월 23일까지 예비 판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ITC가 예비 산업피해에 대한 긍정 판정을 발표한다면, 상무부는 12월 16일까지 예비 덤핑혐의 판정을 밝히고 2020년 3월 2일까지 최종 덤핑혐의 판정을 밝히게 된다.
 
TC는 2020년 4월 14일까지 최종 산업피해 여부 판정을 밝힐 예정이다. 만약, ITC가 최종 산업피해 긍정 판정을 발표하면 미국 상무부는 4월 21일까지 관세부과 명령을 내리고, 관세국경보호청은 덤핑 마진에 상응하는 반덤핑 관세 부과를 개시하게 된다.

이에 미국 현지 통상 전문 변호사 니콜 콜린슨은 이 무역관을 통해 "미국은 반덤핑 조사 대상 외국업체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미국 제소 측 업체가 제공한 불리한 정보를 판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