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말레이시아 경제협력위원회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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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말레이시아 경제협력위원회 서울서 개최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9.07.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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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대통령 국빈방뭉 후속조치 이행상황 등 점검
▲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오른쪽)과 아욥 노라즈만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차관보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외교부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윤경숙 선임기자]제2차 한ㆍ말레이시아 경제협력위원회가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아욥 노라즈만(Ayob Norazman)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19일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지난3월 문재인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국빈방문 후속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2014년도부터 실시돼 온 동방정책 2.0 협력사업 현황을 검토하는 한편 양국 경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양측은 3월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추진 중인 한-말레이시아 FTA 관련 국내 절차, 협상 개시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오는 11월 협정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또한 할랄, 스마트시티, 교통, 정보통신기술, 에너지 및 방산 등 분야에서 한-말 정상회담 후속조치가 충실하게 이행 중임을 평가하고,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을 배가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기존 동방정책 2.0 협력사업 관련 그간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진전가능성이 높은 사업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는 한편, 향후 반기별 점검보고서 교환 등을 통해 보다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나자는 것도 이번 회의의 논의 대상 중 하나이다. 

말레이시아측은 할랄, 스마트시티, 정보통신기술, 에너지 등 분야에서 신규 동방정책 2.0 협력사업을 제안했으며, 양측은 해당 사업들이 향후 협의를 통해 구체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동방정책 2.0 협력사업이란 자동차, 바이오기술, 교육, 보건ㆍ의료,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번 협력위에서는 2016.2월 제1차 협력위원회 이후 관리돼 온 기존 14개 협력사업 및 신규 16개 협력 사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측은 교역ㆍ투자 등 양국 제반 경제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교역 및 투자의 추가 증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우리측은 말레이시아 진출 우리기업 애로사항 및 요청사항을 전달했으며 말레이시아측에서도 우리측 요청을 적극 고려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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